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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바닷속의 춘향> : 언제 봐도 여전한 감동 서사!

hi 빙수 2022-12-29 11:59:27 글 / 그림 : 2L 회차 : 70화(完) #순정 #드라마 #스토리 #로맨스 #액션 #인어 추천도 : ★★★★☆ [줄거리] 바닷속 인어인 주인공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그 일상은 인간들이 하는 낚시에 부모님들이 잡혀가면서 모두 무너지게 된다, 인간들에게 복수를 다짐한 주인공은 부모님을 되찾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상으로 나가게 되는데... [리뷰] 이 작품은 인간과 인어, 종족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간 사냥꾼"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등장하는데 인간 사냥꾼은 지상에 대한 지식을 수용할 수 있는, 바닷속에서 가장 뛰어난 인어만이 가질 수 있는 칭호입니다. 칭호를 얻은 인어는 지상으로 나갈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데요. 지상으로 나간 인어는 인간들 사이에 섞여 지내며 인간을 유혹합니다. 바로, 인간을 인어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잡아먹기 위해서...! 비록 인간들이 인어 종족을 잡아간 시간과 세월, 질량에 비례하면 터무니없는 행위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두려운 존재인 인간들에게 승리한 기분을 주기 때문에 인어들에게 인간 사냥꾼은 영웅 같은 존재랍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부모님을 되찾기 위해 인간 사냥꾼이 아님에도 무단으로 지상에 올라갑니다. 당연히 집 나가면 개고생... 이지만! 우연히 인간 생활에 익숙한 인간 사냥꾼 '강지누'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지누는 주인공을 지상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인간 사냥꾼으로 알고 있거든요. 주인공은 지누의 집에 머물며, 옆집 인간 '금하늘'과 친해지게 되고 '춘향'이라는 이름도 가지게 됩니다. (인어들은 이름이 없답니다~) 이러쿵저러쿵 향과 하늘은 함께 학교에 다니게 되고~ 여러 사건이 다발적으로 전개되며, 인간 사냥꾼의 궁극적인 목표인 인간 사냥에 대한 모순이 점점 드러납니다.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점점 흥미진진해져서 꼭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 들었습니다. 초반 부분에서 상의를 입은 인어의 모습에 의아해했지만, 완결까지 정주행한 저는 결말에 괴성을 지르다가, 외전에 위로받았답니다. 눈부신 작화는 디폴트~ (지누, 하늘이가 진짜 존예로움...) 이리터 작가님은 현재 네이버 시리즈에서 <꿈에서 자유로>를 연재 중인데요! 특유 퇴폐미 가득한 속눈썹 묘사가 특징이랍니다. 10화 정도 보면 설정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완결까지 달려보면 스토리가 생각보다 더 탄탄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폭풍 갬동을 선사하는 <바닷속 춘향>! 신년에 딩굴거리며 보기 딱 좋을 것 같아요~ ★ PS. 작가님 활동이 활발한 편이라, 유튜브를 통해 <바닷속의 춘향> 원고 작업 과정을 볼 수 있어요. 링크 : https://www.youtube.com/@user-vt6nu7jh4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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