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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틸 작가님 : <가짜 가이드는 이만 놓아주세요>

윤민우 2022-12-26 13:35:57  가이드버스 소재를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로판이건 bl이건 가리지 않고 곧잘 보는 편인데, 마침 블라이스에서 했던 로맨스 정식 연재 공모전 수상작이라길래 보게 되었다. 시한부 소재에 가이드버스. 자극적인데 자주 찾아먹는(?) 소재라 더 좋았다. * 장르 : 로판 작가 : 블루틸 작품 링크 : https://bit.ly/3jrMKGP * 등장인물 리네트 여자주인공. 가짜가이드(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 시한부(가이딩할수록 생명을 닳음). 회귀자. 유펜 남자주인공. 황자. 시린 마법사. 가짜 가이드를 만들어냈다. 에샤르 유펜의 진짜 운명의 짝. 진짜 가이드. 상단의 후계자. 실리언 리네트에게 우리가 진짜 짝이라고 주장하는 인물. 라라, 마리 리네트와 같은 실험체 출신으로 현재는 하녀 신분이다. * 인용구 "알아." "어쨌든 지금 나에겐 너뿐이야." 5화 리네트가 자신은 '가짜' 가이드라고 말하자 유펜이 답하는 장면. 리네트가 회귀하기 전에도 저렇게 말했을 걸 생각하니 리네트가 왜 금세 유펜을 마음에 담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바닥만 멀거니 보고 있으니, 그가 고개를 숙여 눈을 똑바로 마주했다. 푸른 눈에 살짝 웃음기가 어려 있었다. 리네트는 이 색이 너무 좋았다. 한 번도 바다를 본 적 없는 그녀에게, 유펜은 바다가 이런 색이라고 말하며 짓궂은 웃음과 함께 고개를 가까이 들이밀곤 했다. 당장 멀리 데려가 줄 수는 없는 대신, 자길 보라면서. 5화 표현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유펜이 되게.... 고단수같이 느껴져. 기분 탓일까? 바다가 이런 색이야,라며 자기 눈동자를 보라니. "그렇지만 내 눈앞에 있는 건 리네트, 너야." 16화 "이 마음은 착각이 아니야." "너와 닿지 않은 순간에도 너를 생각해." 16화 리네트가 거듭 같은 말을 반복하니까... 유펜이 하던 말. 이유는 모르지만 확신이 짙은 것 같다. 유펜은. 그가 이렇게 화를 내는 건 처음 겪는 일이었다. 몇 년을 함께 있었지만, 유펜은 단 한번도 그녀에게 소리친 적이 없었으니까. 심지어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떠날 때조차 그는 슬픈 얼굴로 눈물을 꾹 참을 뿐, 화를 내진 않았다. 그녀가 다른 이를 사랑한다면, 당연히 보내 줘야 한다고 생각한 것처럼. 17화 이런 캐릭터 좋아해. 당연히 보내 줘야 생각하고 순순하고... 했다는 그런 부분. 슬픈 얼굴로 눈물을 참았다는 것도. "사랑을 원한다면, 줘야지." 17화 뭐라고 말하면 스포일 것 같은데... 오우 그냥. 오우. * 로판에서 이런 시한부 회귀물을 보면 보통 남주가 후회하는 게 엄청 많았던 것 같은데... 여기 남주는 회귀 전에도 다정 남주 그 자체라서 딱히 그런 요소는 없다. 그래서 그런가 회귀 전의 유펜이 진짜 마음에 든다. 엄청나게. ㅋ쿠ㅠㅠ.. 첫 화에서 회귀 전 유펜이 등장하고, 이후에는 중간중간에 조금씩 등장하는데 그 부분들의 유펜 성격이나 행동이 진짜.. 응. 다정남주 최고. 회귀한 후 리네트의 생각이나 행동방식을 이해 못 할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본인 입장에선 어차피 자긴 떠나야 하는 쪽이니까... 바로 안 떠나고 머무르는 게 어디냐 싶을 정도고. 그것조차 굉장히 좀 희생적인 것 같긴 하지만. 아직 초반부라 풀리지 않은 떡밥이 많아서 다른 캐릭터나 관계성, 회귀 전과 회귀 후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하기 어렵긴 하다. 하지만 읽으면서 리네트가 조금 답답하다고 느낄 독자들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이해 못 할 정도까진 아닌 것 같고... 등장인물들의 성격도 나름 각각의 개성이 있고 좋은데, 아직까지 그 인물들도 안 밝혀진 게 많아서 의아한 부분들이 많긴 하다. 어떻게 풀릴는지도 궁금하고. 아직은 초반부니까 이후에 차차 밝혀지고 더 긴박해지겠지.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작품을 보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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