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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리뷰]남편이 미친 모양입니다.

블렌 2022-12-12 01:33:14 장르 : 로맨스판타지 태그: 가상시대물, 회귀/타임슬립물, 상처남, 후회남, 초반쓰레기주의, 자낮남주, 무능력남, 노력남, 회피형남주, 능력녀, 상처녀, 노력녀, 외유내강, 쌍방통행, 애잔물 소설 : 오늘그냥 작가님 연재 : 완결(134화) [후기] 1. 어떤 소설볼까 쭈욱 보다가 세상에... 이런 남주가 나오다니?! 라며 정주행하고 쓰는 리뷰입니다. 주의하실점 : 이 소설은 남주는 잘난게 얼굴뿐입니다.(정말로요) 그리고 이 소설은 지나가는 듯이 나오지만 감금/강간 등 일부 소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 줄거리  ​ 관계가 완전히 어그러져서 이혼합의서 던지려던 그 날에 남편인 백작이 실종되어버림. 똑똑한 여주가 백작 대리로 굴렀는데, 어느날 남편이 3년 만에 돌아옵니다. ​ 그런데 갑자기 자기를 보며 울어 대지를 않나뭔 헛소리를 하고, 망상을 하고... 좀 미쳤다고 하는 짓을 하게 됩니다. (물론 독자들은 로판경력으로 남편이 회귀...보다는 타임슬립을 해서 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 남편....자기 사정이 괜찮아지면 이혼하려고 각을 잡는 부인때문에 밥을 굶기도 합니다.(...여러 의미로 남주가...) 그러다가 돌아온 남편이 마음을 다 잡고, 부인이 원하는 대로 이뤄주기 위해 노력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을 처리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사건들과 두 남녀 사이에 벌어져있던 얽힌 실들이 풀어지게 되는... 두 인물 간의 극복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쌍방구원/쌍방치유)  3. 주인공 인물설정 * 리첼 아일-여주인공. 전 레이너 백작가의 영애이자 현재 아일 백작부인. 똑똑하고 호기심 많고 책벌레에 이해도도 높고 지식욕도 엄청남. 적극적임. 말그대로 머리 잘돌아가는 능력자. (실종된 남편 에드윈을 대신해 3년간 어떻게든 영지를 더 좋게 잘 굴린 백작대리.) 자신은 모르지만 몸에 자연스럽게 깃든 기품이 있어 우아한 자세가 자연스레 나와서 이성들의 시선을 뺏은적이 있음.(본인만 모르는 인기) 평범한 자신의 외모나 능력을 보이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는 등 자낮이 조금 있음. (에드윈으로부터 거절당하자 더 심하게 나타남) ​냉정해 보이지만 이래뵈도 정이 많은 타입. 아이를 좋아함. (덕분에 영지경영시절 사람한테 상처받고 치유받고 함.) 꽤 인내심이 많고 마음도 넓은 편. 남주를 폄하하지 않고 그저 그대로 보고 받아들여서 남주가 감김. ​ 참고로 파티에서 에드윈의 얼굴을 보고 첫눈에 반함. (진짜 보다보면 우리 남주... 천년의 화도 가라앉을 전설의 미모) 참고로 여주 부모도 미모로는 남주를 못깠다.​ ​ * 에드윈 아일-남주인공. 현 아일 백작 금발청안의 작가공인 주인공인데도 평범/무능력자이자 세계관 최고 미인 중 한 명. 별칭 사교계의 보물 얼굴말고는 무능력하다고 아일가에 낙인찍힌 상황. 에드윈 side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타임슬립을 함. ​ 실종되지 않은 세계선에서는 자신의 무능함과 똑똑한 리첼로 인한 열등감이 섞여 이걸 들키고 싶어하지 않은 헬급 민폐로 인해 리첼과의 관계가 틀어져 결국 리첼을 잃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겪은 후 정신을 잃고 정신을 차리니 자신이 실종된지 3년이 된 세계관으로 왔다. 거기서 살아있는 리체를 본 순간 예민하며 고집있는 성격은 자낮으로 들어나며 정신적으로 무너진... 타인이 보면 미친건가 싶을 정도로 무너집니다. 그 기억으로 인해 자신을 계속 죄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여주가 용서한다고 하는데도 그 용서 거절한다를 시전) 본인은 나중에 눈치채지만 (외전에서) 사실 리첼을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집니다. (그 전까진 자각을 못해서 그냥 호감, 날 생각해주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함) ​ ​ 4. 134화로 끝나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분량입니다. 그런데 보다보면 뭔가 계속 뒤로 넘기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걸 보고 점점 감긴다고 하죠?) 정말 술술 읽힙니다. 소재도 흥미로워요. 보통 능력있는 여주를 능력있는 남주가 뒷받침 하거나 아님 반대가 되어가 하는 경우, 아니면 평강공주와 온달처럼 남편을 키워봅시다 같은 건 봤어도 (이 경우는 남편이 알고보니 천재...) ​ 여기 남주...잘난건 얼굴뿐인 문제투성이에다가-원래부터 여주말고는 딴데는 무관심한- 무능력한 남주가 여주가 바라는 이혼을 위해 생전 노력안해본 공부도 하고, 능력있는 여주가 사실 정도 많아서 사람한테 내심 받는 상처도 자기 선에서 처리할 정도로 성장도 하고 .....그래서 서로서로 보완해가면서 감정도 쌓고 그걸 보면서 남주의 방식을 배워가면서 여주 또한 정신적/지식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보이고...! 이런 쌍방구원물을 보니 참...인간미 넘치는 소설이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더군요. ​ 진정한 끝은 바로 외전!!! 외전은 그야말로 화룡정점.(그래 이걸 원했어!!!) 외전까지 합쳐서 둘의 이야기를 완결낸 작가님의 실력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설정이라기 보다는 호칭? 등 약간 구멍도 보이긴 하는데 시대가 가상이기도 하고 스토리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지라 신경 안쓰시고 넘어가시면 될 듯 합니다. (신경 쓰이시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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