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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악연>

★햇님★ 2022-12-05 12:35:20 악연 작가 : 이유현 장르 : 현대 로맨스 회차 : 82화 (완결) 평점 : ★★★★★ #현대물 #로맨스 #동양풍 #환생물 #집착물 #후회물 #운명적사랑 #황제 #배우 #능력남 #집착남 #후회남 #계략남 #후비 #후궁 #소설작가 #드라마작가 #상처녀 <작품 소개> 잠깐 사이에 빠져든 깊은 잠이었다. 긴긴밤 그를 괴롭게 했던 그 꿈 속. ‘폐하, 제가 용서하는 날까지 절대 용서받지 마세요.’ 그녀의 입에서 쏟아져나오는 말은 모두 저주였다. ‘용서를 구하지도, 제가 당신을 용서하길 바라지도 마세요. 그 지옥에서 제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계속, 계속 살아가세요.’ 분명 그가 촬영한 드라마 <월하연>의 작가, 이유현이었다.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한 사람처럼 미소 지었다. 무척이나 슬픈 행복이었다. *** “내가 왜 좋아요?” “좋으니까?” “진지하게 묻는 거예요. 첫인상이 좋은 것도 아니었잖아요. 오히려 나빴으면 나빴지. 그런데도 내가 왜 좋아요?” “예뻐서.” 손바닥에서 심장이 뛰는 기분이었다. “나한테만 쌀쌀맞고 못되게 구는데도 예뻐서.” “……못된 걸 예쁘다고 하면 어떡해요. 강준영 씨 취향 이상해.” “이상해도. 작가님이 나한테 못되게 굴고 거리 두고 무서워해도. 그래도. 안 무섭고 싶을 만큼.” “……이렇게 빨리, 이렇게 짧은 시간에?” “그러니까. 작가님은 시간이 중요하다고 했으니까.” 죽어 몇 번을 다시 태어나는 동안, 당신은 세상을 내려다볼 줄만 알았는데. “좋다고 고백해 놓고 당신이 내민 손만 겨우 잡고 있잖아요.” “……” “그러니 자각 좀 해 줘요.” 이제 무릎을 굽히고 나를 올려다봐 주기도 하는구나. [등장인물] 여자 주인공 : 이유현 작가 남자 주인공 : 강준영 배우 [작품 리뷰] 안녕하세요. 블라이스 서평단 5기 햇님입니다. 오늘의 현대 로맨스 소설은 <악연>입니다. [블라이스 서평단 5기] 자유선택 작품 리뷰​​ [블라이스 현대 로맨스 소설] <악연> <악연> 작품은 수차례 환생한 드라마 작가 이유현과 인기 배우 강준영이 두 사람의 전생의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의 작가와 배우로 만나 서로가 사랑이었단 걸 깨닫는 로맨스 작품입니다. <악연> 수차례 환생한 기억을 가지고 황제를 죽인 여자, 이유현. 수차례 환생하여 매번 그녀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 남자, 강준영. 고려 시대, 조선 시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 현대에서 환생한 기억을 가진 이유현과 강준영. 수차례 환생한 기억을 가진 여자 이유현과 수차례 환생했지만 10년 전 사고로 인해 환생한 기억이 없는 남자 강준영의 이야기입니다. 현대에서 여자 주인공 이유현은 자신이 여러 시대에서 환생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들을 쓴 작가입니다. <악연>이 원작 소설인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드라마 <월하연>의 황제 배역을 맡은 배우 강준영은 혼자서 대본에 있는 대사를 읽다가 한 여자와 합을 맞추게 되고 그녀에게 묘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강준영은 서점에서 드라마 <월하연>의 원작 소설인 <악연>을 읽습니다. 그가 맡은 배역은 세상의 정점에 선 황제로 말 한마디로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던 황제에게 비연은 정치적 목적으로 끌어들인 하나의 소유물이었어요. <악연>을 읽은 강준영은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리고 이유현에게 묻습니다. 황제는 후회했을까. 이에 대해 이유현은 후회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책장의 한 칸에는 <악연>과 함께 그녀가 이전에 출간했던 다른 책들이 자리했다. 어떤 것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어떤 것은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어떤 것은 독립운동을, 또 어떤 것은 비교적 지금과 가까운 현대를 배경으로 했다. 그중 시대적으로 가장 오래된 고려 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바로 <악연>이었다. 끝이 되길 바랐으나, 시작이 되어 버린 악연은 그녀가 비밀스럽게 간직한 오랜 세월의 처음이었다. 그건 과거부터 지금까지 환생을 거듭하며 이어진 유현의 기록이었다. “이번에야말로 진짜 끝내는 거야. 이 긴 이야기를.”》 《<이레연담>, <한빙화>, <겨누다>, <피아니시모> 그리고 <악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이레(7일)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레연담>, 대한제국의 몰락을 배경으로 한 <한빙화>,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 이야기를 다룬 <겨누다>, 1980년대 대한민국의 한 병원을 배경으로 한 <피아니시모>,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악연>까지―. 각 작품을 빠르게 넘기며 대강의 줄거리를 살피던 그는 <악연>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공통적으로 화자인 여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떻게 보면 수필처럼 느껴지는 문체는 모두 그녀가 바라보는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적어 내려가고 있었다. 유현의 책을 살피던 준영은 문득 모든 책의 첫 문장을 확인했다. 『그를 다시 만났다. -이레연담』 『그와 나는 매번 비극 안에서 만나고 이별한다. -한빙화』 『이번에는 내가 먼저 그를 죽여야겠다. -겨누다』 『눈이 멀었다. -피아니시모』 다른 모든 작품의 첫 문장은 작가인 유현과 여주인공을 동일시하는 ‘나’로 시작되었으나 유일하게 <악연>의 시점만 달랐다. 『그녀는 한 남자가 자신을 죽였을 때를 기억했다. -악연』》 남자 주인공 강준영과 여자 주인공 이유현은 고려 시대에 황제와 후비였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기억하기에 서로가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이 같을 수 없죠.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서로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자신들의 입장만 내세우기 급급했던 두 사람이 현대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이루어지는 작품입니다. 두 사람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어릴 적부터 서로만을 바라봤던 두 사람. 황제는 유비연을 사랑하지만 황제인 자신의 곁에 있으면 답답한 황궁에서 비연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고 그녀를 위하여 황후로 맞이하지 않지만, 비연은 어릴 적부터 사랑하는 남자인 황제의 황후가 되어서 그의 옆자리에 있을 수 있기를 바랬기에 그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절망합니다. 비연의 황제에 대한 사랑은 원망이 되고 분노가 되고 증오가 되고 마침내 애증이 되었습니다. 비연은 자신을 사랑한다는 남자인 신영에게 마음을 주고, 신영은 비연이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비연은 황제에게 신영을 연모한다고 말합니다. 연인을 향한 황제의 칼 앞에 연인을 지키려 몸을 날려 연인 대신 죽음을 맞이한 비연. 사실 신영은 연인인 비연을 죽이려고 했고 그녀가 자기 대신 칼에 맞을 때 미소를 짓습니다. 두 사람을 완전히 어긋나게 만든 존재 신영은 비연을 이용했고, 비연을 죽이려고 했고,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비연은 자신의 연인인 신영이 자신을 이용하고 죽인지 모른채 죽음을 맞이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비연은 황제만을 증오하고 수차례 환생했을 때 매번 그를 죽이죠. 사실 황제는 아무런 죄가 없는데 말입니다. 황제가 그녀를 위한답시고 버린 것은 잘못이지만 솔직히 무슨 죄가 있는지.... 도대체 여주는 매번 아무것도 알아보지도 않고 매번 증오를 쏟아내고 죽였는지..... 애초에 자기가 신영의 꼬임에 빠진 것이 불행의 원인이지 황제의 곁에 있고 싶었다면서 그놈 꼬임에는 왜 빠진 건지 한심할 따름이에요. 황후의 자리는 비연의 것이었으니 자기의 자리를 빼앗아간 황후에 대한 원망도 하지 않으면서 왜 황제만 원망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놓고 여주 자신이 온전한 피해자라고 여기고 살았다는 것이 무서울 따름입니다. 《그녀는 그에게 온 마음을 줄 수 없었다. 그의 사랑을 받을수록 그녀는 더욱 분명히 깨달았다. 진통제 없이는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에 숨을 허덕이면서도 자신이 한 남자를, 그 미치도록 증오했던 남자를, 자신을 죽게 하고 자신이 죽이기도 했던 그 남자를, 미워하면서도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선생님, 애증은 사랑일까요. 미움일까요.’ 》 1980년대 대한민국의 한 병원에서 눈 먼 피아니스트 여주와 의사의 관계성이 좋았습니다. 이 부분이 소설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요. 오? 여주를 좋아하는 의사... 이거 딱봐도 황제 같은데? 했는데 맞았습니다. 황제였어요. 매번 환생할 때마다 여주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부러 아는 척하지 않고 모른 척하며 매번 여주에게 죽음을 맞이하고.... ㅠ_ㅠ 현대에서 환생의 기억을 가진 인물이 또 있는데 바로 황후에요. 신영에게 놀아나 비연에게 독약을 주어 비연을 죽게 했고, 황제를 미치광이로 만든 황후. 약조를 먼저 저버린 것은 너라며 남주한테 원망을 토해내는데요. 누구보다도 내 아이들을 먼저 지켜 주겠다고 했으면서, 비연이 내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할 약점이 되지 않게 했어야지! 이러는데 황당했습니다. 누가 보면 지가 먼저 황제를 만난 줄 알겠어요. 황제가 비연을 사랑하는 것을 모르고 황후를 한 것도 아니고, 늘 황제는 비연을 사랑했고, 애초에 황후의 자리는 비연의 것이었는데 말이죠. 거기다가 남주는 "나는 최선을 다해 너와 아이들을 지켰어!" 이러는데 순간 팍식했어요. 비연을 사랑하면서 최선을 다해 황후와 아이들을 지킨 가정적인 남자였구나ㅠ 이 연놈들... 부들부들... 이 부분에서 여주가 황제 원망하는 것도 인정이다 싶었는데 황제는 원망하면서 황후는 원망하지 않는게 다 똑같다 싶었습니다. 다 알고 있으면서 황제와 비연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그들의 원망만 하고, 끝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황후를 죽여야지.. 분노 급상승... 다른 작품 같았으면 진작에 죽었을텐데 호구같은 여주 덕분에 살았다 싶어요. 원래 회귀물이나 환생물에서 복수를 하려면 사랑했지만 이젠 증오하는 남자 + 그 남자와 놀아난 여자 세트인데 말이죠. 《세상의 모든 언어를 담아도, 그중 고르고 골라 가장 빛나고 좋은 단어를 모아도 너를 표현할 언어가 없었다. 너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날, 그 순간, 그 햇살 아래 그 풍경을 뒤로 한 모든 감각을 설명할 수 있길 바랐다. 그게 너이길. 내가 느끼는 이 순간 이 벅찬 감정이 오롯이 너이길. 그리하여 내가 너를 설명할 수 있게 되면 그것이 사랑이라 이름 붙여지길 바랐다. 너를 그런 사랑이라 부르고 싶었다.》 두 남녀가 여러번의 환생 끝에 악연이 아닌 인연이었단 걸 깨닫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악연>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 <악연> 작품과 어울리는 노래 추천 《이승철 - 인연 (불새 OST)》 지워질 수 없는 아픈 기억들 그리워하면서도 미워하면서도 난 널 너무 사랑했었나봐요 그댈 《이은미 - 우리 두 사람 (애인 있어요 OST)》 죽을만큼 미워했던 맘도 또 못된 욕심도 다 사랑이었다는 걸 눈부시게 사랑했다는 걸 믿을 수 있는 건 다 알고 있는 건 온 세상 속에 우리 두 사람 《이은미 - 되돌릴 수 있다면 (그래도 당신 OST)》 나 없이도 그대는 잘 지내나요 아니죠 내게로 다시 돌아와줘요 모른 척 하는거라 생각 하지 않아요 그저 믿고 싶어요 그럴 자격 있잖아요 내 욕심 그 바램 쯤 내려놓을 수 있죠 할 수 있다면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송민경 - 듣고 있나요 (태풍의 신부 OST)》 듣고 있나요 내 마음이 보이나요 여기 이 자리 그대로죠 그대만 그대만 난 기다리는데 잠시라해도 혼자는 자신이 없어 사랑만 주던 따뜻한 그 눈빛이 아직까지도 나의 마음에 있어 《황가람 - 단 하나의 사랑 (태풍의 신부 OST)》 서로 잠시 멀리 있다 해도 이제는 느낄 수 있어 오직 내가 꿈꿔왔던 건 그대라는 단 하나의 사랑 악연 작품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블라이스>에서 만나보세요! https://bit.ly/3F5wt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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