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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로판 웹소설 도망친 곳에 악몽이 찾아왔다

하르양 2022-11-30 22:29:31 현대 사회에서 어떠한 이유로 도망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도시화 되어서 갑작스럽게 사건을 만나는 일이 흔하지 않아서 그럴 텐데요. 우리가 좋아하는 로판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인해 어딘가를 도망치는 전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 드릴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인 < 도망친 곳에 악몽이 찾아왔다 >의 주인공 레이첼은 2회차 회귀를 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앞서 삶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고자 도망이라는 선택지를 취하게 되었는데요. 아뿔싸! 도망쳤는데 죽음으로 이끌었던 이안이 다시 찾아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왠지 다음이 궁금해지지 않나요? 오늘 로판 웹소설을 소개해 드립니다. ++++++++++++++++++++++++++++++++++++++++++++++++++++++ 제목 : 도망친 곳에 악몽이 찾아왔다 작가 : 배지아 장르 : 로맨스 판타지 연재처 : 블라이스, 시리즈NOVEL 외 연령 등급 : 전체이용가 *** 완결작 *** 회차 : 115화 완결 ++++++++++++++++++++++++++++++++++++++++++++++++++++++ 그를 좋아하고 싶지 않았는데. 더는 그럴 이유가 없어졌다. 제게 이토록 다정하게 구는 그를 더는 미워할 수 없었다. 분명 눈앞의 이 남자가 너무 미운데. 제게 남겨진 대상 없는 미움을 이제 어덯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 25화. 레이첼 레이첼은 인생 2회차로 희귀하여 돌아온 인물입니다. 1회에서 하녀로 황자인 이안을 따르고 함께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요.이후 다시 회귀하면서 앞서의 삶과는 다르게 살기로 결심합니다. 일찌감치 도망쳐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만은...! 어째서인지 이안에게 들켜서(?) 저택에서 아가씨처럼 살게 되고, 마음을 다해 다가오는 그에게 끌리게 됩니다. 지난 인생을 생각해서 믿으면 안된다, 어떻게 해서든 떠나서 내 인생을 살아야 된다고 되뇌이지만 어렵습니다. 성격적으로 침착하기도 하고, 머릿속으로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다 내 잘못이야. 네 마음이 풀릴 때까지 미워해도 되는데. 못되게 말해도 좋고 막 대해도 상관없으니까, 그냥 곁에 있어. - 25화. 이안 이안 다켄도프는 레프스카야 제국의 황제입니다. 전쟁 영웅이자 드래곤 슬레이어, 명군이 될 황제라고 할텐데요. 실은 제국의 3황자로 황제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6년의 시간 후에 돌아오게 되고 제국을 장악하게 됩니다. 말수가 많지 않고, 레이첼 앞에서는 주저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요. 숨겨진 다정함과 생각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잘 생각해보면 2회차에서 도망친 하녀 정도밖에 안되는 레이첼과는 접점이 없어서 "왜 저러지?" 싶은데요. 실은, 그도 되돌아온 인물이었습니다! 여...여기까지만 스포일러 합니다. ++++++++++++++++++++++++++++++++++++++++++ < 도망친 곳에 악몽이 찾아왔다 >는 후회물입니다. 이전의 과오를 발판삼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도 있습니다. 소설의 전개 상 요새 인기 있는 사이다물은 아니고, 차분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편안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그렇기에 태그 취향에 맞으셔야 꾸준하게 보기 좋습니다. 회차도 115화로 적당하게 보기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주와 여주가 서로 많이 조심스러워 하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악역으로 볼 수 있는 인물도 나오고, 갈등도 몇몇 있게 되지만 잘(?) 극복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주로 여주인 레이첼의 시점으로 진행되어서 앞서 인생과 바뀐 삶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데요. 상대적으로 꽤 초반에 남주가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문점이 빨리 해소됩니다. 어찌보면 떡밥 같은 전개를 진행할 수도 있었을텐데 긴장감이 풀어져서 이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인물이나 심리에 대한 묘사가 좋은 편이지만, 후반부에 조금은 힘이 빠지는 전개가 다소 아쉽네요. ㅠ.ㅠ... 그래도 오랫만에 잔잔하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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