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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재벌집 막내아들 (현대판타지 / 재벌물, 회귀물)

슬렁 2022-11-30 20:37:43 ★[작품정보] 분류 : 현대판타지 / 재벌물, 회귀물 제목 : 재벌집 막내아들 작가 : 산경 회차 : 총 326화 (완결) ★[작품소개]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으로, 기존 산경 작가님의 <재벌집 막내아들>과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는 점 안내드립니다.] 『자금이라는 것은 주인인 내가 알지 머슴이 뭘 압니까』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이 국회청문회에서 무심코 한 말이다. 직장인, 샐러리맨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머슴이다.. 나 역시 머슴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집사가 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집사는커녕 내동댕이쳐진 머슴이 나의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신의 축복을 받았다. 딱 절반의 축복을. 다 좋은데 왜 하필 막내냐고! -출처 : 블라이스 작품소개란 글 ★[소설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슬렁입니다!!! 오늘은 엄청나게 HOT한 소설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저희 엄마도 재미있게 보는 화제의 그 드라마! 송중기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재벌집 막내아들!!! 의 원작 소설 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드라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지만...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의 경우 드라마를 먼저 보면 지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물론 소설을 보지 않을 생각이라면 상관없겠죠. 하지만 볼 생각이 있을 경우라면..... 제 상상의 범위가 좁아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소설만 보고 생각했던 이미지를 실제 드라마나 영화와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기에 가능하면 책을 먼저 읽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언젠가 보겠다고 생각한 작품이 수두룩하기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재벌집 막내아들은 시기적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재벌물은 정말 오랜만에 읽은 것 같네요. 대부분의 재벌물의 경우, 남성향인 경우가 많기에 잘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래도 재벌집 막내아들은 다른 재벌물에 비해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상대적인 비교이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에도 룸살롱이나 스폰서 언급이 꽤 등장하는 편이기는 하거든요. 제가 찾아보니 이 재벌물이 재벌물의 유행을 이끈 소설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인기 있었다는 이야기겠죠? 우리나라 재벌가의 역사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더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계시는 분들도 결말이나 원작의 차이가 궁금하시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실 거고요. 다만 소설은 분량에 있어 자유롭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세요! 꽤나 긴 호흡의 작품이니 어느 정도의 각오는 필요할 거예요. 현재 출판사 변경으로 표지도 새로 나왔는데요. 옛날에 구입해서 읽으셨던 분들은 또 구입하지는 않으셔도 되니까 한번 찾아보세요! 그럼 재벌집 막내아들 리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 윤현우는 재벌가인 순양그룹에서 개같이 구르던 인물입니다. 지방대 출신으로 승승장구할 앞날만 남아 있을 줄만 알았지만, 사실은 뒤치다꺼리만 하는 인물이죠. 실제로 재벌이 등장하는 드라마에서 구린 일을 맡아 처리하는 조연인물 정도의 위치입니다. 그렇게 몸 바쳐 10년 넘게 일하고, 이제야 인정받아 머슴에서 집사가 되는 것을 꿈꿉니다. 하지만 그것은 환상일 뿐..... 순양그룹 회장은 그를 죽여 입막음을 하고, 자금을 빼돌릴 계획이었습니다. 힘없는 서민에 불과하던 윤현우는 그렇게 죽음을 맞이하고..... 다시 눈을 뜨니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의 막내아들의 막내아들 진도준이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윤현우를 죽인 당시의 회장은 진양철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진양철 회장의 막내아들, 즉 진도준의 아버지 되는 인물은..... 다른 재벌들과는 달리 욕심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탤런트였던 진도준의 어머니와 속도위반으로 결혼하여 진양철 회장의 눈밖에 났죠. 그래도 다행인 건 회장이 진도준만큼은 예뻐한다는 점입니다. 진도준은 자신이 아는 지식을 활용해 빙의된 시점인 10살부터 능력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듯하지만..... 그 모든 게 통찰력 있기에 할아버지의 눈에 들죠. 덕분에 할아버지는 진도준을 더 편애하고, 막내아들 부부까지도 인정하게 됩니다. 진도준은 어린아이답게 좋은 성적을 받아 얻어낸 용돈과 선물을 통해 수익을 내고..... 미래의 지식을 아낌없이 활용하여 재벌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게 이 소설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순양그룹 차지하기가 최종 목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현대사들이 현실에 어느 정도 기반하기에 흥미롭습니다. 또한 할아버지에게 인정받으며 능력을 드러내는 모습에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죠. 놀라운 점은 미래를 알고 있음에도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친 듯이 공부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 할아버지의 기를 세워주는 등...... 저라면..... 미래지식만 사용하다가 밑천 다 드러날 것 같네요. 소설을 보다 보면 괜히 '자이언트'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너무 옛날 드라마인가요....? 아시는 분이 없으실 수 있겠지만..... 그래도 요즘 TV에서 재방영을 자주 해줘서 저희 엄마도 최근 감상하셨던 드라마인데요. 그 당시에는 자이언트처럼 자수성가하는 이야기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신데렐라 서사가 섞이기도 했지만, 가난한 집에서 아득바득 성공하는 이야기들이 꽤 있었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그냥 대놓고 재벌 이야기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이 소설과 같은 회귀 후에 성공하는 이야기도 많아졌고요. 현실이 그만큼 고달프고 자수성가하는 일이 힘들다는 반증인 것 같기도 합니다. 월급쟁이가 성실하게 일해서 성공하게 되는 건 정말 힘들어졌으니 말이죠..... 실제로 금수저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자꾸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나 봅니다. 그런 금수저나 돈 많은 사람들에 대한 동경도 어느 정도 담겨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사람들이 마주하는 고달픈 현실을 잊기에 아주 좋은 소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설 자체 역시도 천천히 진행되기는 하지만, 나름 사이다로 가득한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모든 이가 꿈꾸는 일 아니겠어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회귀해서 미래를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성공을 위한 배경도 갖춰져 있는 상황까지 말입니다! 그 모든 요소를 넣어 놨으니 사이다가 팡팡 터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가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드라마보다 훨씬 방대한 내용이 담겨 있을 거예요. 주인공이 10살 때부터 이야기가 전개되고 300화가 넘어가기 때문이죠. 드라마는 아마 여기에서 많은 부분을 건너뛸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10살일 때는 87년도로 그때부터 소설이 전개되는데요. 그때를 생각하신다면 소설이 대략 어떤 분위기일지 감이 오실 겁니다. 재벌가에서 벌어질 법한 더러운 일들 역시도 가감 없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10살짜리가 하기에는 과한 행동도 있고, 폭력적인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그냥 그 시대는 그랬나 보다, 소설이라 그런가 보다, 하면서 봐야 합니다. 사실..... 드라마만 봐도 재벌가 등장하는 폭력적인 장면이 많은 편이죠.... 할아버지는 그 시대의 할아버지고..... 워낙 많은 돈을 가진 회장이다 보니 거역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드라마에서 그야말로 왕으로 군림하는 듯 묘사되는 재벌가 할아버지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딸이라고 차별하는 부분도 있고, 부부 중 여자만 남자에게 존대를 한다거나 하는..... 그때의 감성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요. 룸살롱이나 여자에 대한 저급한 표현도 나오기는 합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재벌물처럼 못 읽겠다 싶은 정도는 아니었어요! 주인공 진도준이 재벌을 동경(?)하고 모든 걸 차지하고 싶어하는 인물이기에..... 대부분의 전개가 재벌가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로맨스는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니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뜬금없이 로맨스 위주로 나오지 않아 좋기는 한데, 비중이 더 높았어도 되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 취향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그러고 보니 드라마에는 로맨스 비중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였으나, 꽤나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이었습니다. 재벌사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저보다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여성 분들도 그나마 큰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재벌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의 원작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들, 회귀물이 곁들어져 주인공이 승승장구하며 활약하는 재벌물을 읽고 싶으신 분들,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현대판타지물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 로맨스를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비추!!!   ★[바로 소설을 읽어보세요!] https://bit.ly/3fc6Ram ★[블로그에서도 리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psk200191/2229425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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