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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존재하지 않는 공간과 두 남자의 비밀, <마녀와 집사>

참치김치찌개 2022-11-30 17:32:56 어느 날 이유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 도대체 이 저택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천만 인구의 대도시 서울 한 자락을 차지하는 도봉산. 도시에 있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그 세계인 그곳에 비밀을 간직한 일제 시대의 낡은 저택 '수림무원'이 있다. 허물어져 가는 건물을 보존하기 위해 수리비라도 건질 요량으로 정체불명의 펜션을 개업한다. 펜션 이름은 '마녀와 집사'. 그곳을 찾은 각양각색의 손님들이 각자의 사연을 풀어내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 작화가 너무 옛날 느낌이라 볼까말까 고민했지만 작품 소개글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일단 찍먹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흐름이 느린 편이라 보면서 조금 마음이 급해졌어요. 아버지의 도박빚이 뭐 어떻게 된거야, 마녀는 누구고 집사는 누군데 이러면서요ㅋㅋㅋ 5화를 기점으로 스토리는 조금씩 속도가 붙습니다. 아버지의 빚 때문에 일하게 된 수림무원에서는 자꾸 이상한 것들을 보고, 6일만에 돌아간 집은 이미 아무도 살고 있지 않습니다. 이웃의 말로는 여주인공이 사라진 지 두세 달이 지났고, 아버지 역시 돌아가셨다고 해요. 아버지의 빚 때문에 잠복하던 사채업자들에게 쫓기게 된 여주는 결국 그 이상한 저택, 수림무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어딘가에 있지만 어딘지 알 수 없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어긋난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숲 속의 저택과 두 남자. 그리고 멈춰버린 시간을 흐르게 만들고 있는 여주인공. 그들이 가진 비밀은 무엇인지, 왜 펜션을 운영하게 되었는지, 수림무원을 찾는 손님들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시면 <마녀와 집사>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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