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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무료연재리뷰) 내 남자를 살려줘 - 레이디샐리

핑크걸79 2022-11-30 11:01:32 홍린아 - 내 남자를 살리러 과거로 돌아가는 여자. 한민혁 - 첫사랑이 마지막 사랑이 될 때까지 한여자만 담은 남자. # 그녀.​ 내가 죽었어야 했던 날, 내 남자가 죽었다. 결혼식 날, 나는 내 인생의 동반자를 잃었다. 22년 5월 14일 14시 22분 한민혁씨 사망하셨습니다. 우리가 평생을 서약하던 날, 내 남자 민혁은 싸늘한 시체가 되었다. 사인은 독극물 중독이었다. 내 오랜 절친 이수빈에 의해 민혁이가 독살당했다. 철저히 계획된 그녀의 타깃은....한민혁이 아니라 나, 홍린아였다. # 그녀. "린아야, 우리 동창회 한번 나가볼까? 홍린아! 동창회 같이 가는 거지?" 2년 전. 4학년 무렵, 나는 서울로 전학을 왔다. 짝꿍으로 시작해 어느덧 20년을 넘긴 내 절친 이수빈. 그녀가 그토록 나를 설득하려는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23년 만에 내가 동장회를 간다니, 한민혁 진짜 나올까?' ​# 그녀.​ 민국 초등학교 동창회. 23년 만에 내 눈앞에 한민혁이 나타났다. 너무 멋지잖아, 왜 이제야 왔어? "너 왜 이렇게 얼굴이 굳었어? 23년 전엔 관심 없던 그에게 완전 확! 꽂힌 것 같은데? 크큭." "오늘 동창회, 네가 나온다는 거 알고 왔어. 너무 길었다. 23년. 그때 직접 하지 못했던 말, 지금도 유효한 그 말 하고 싶어서. 좋아해, 홍린아! 하하, 놀랬지? 보고 싶었어. 아주 많이." ​ # 그녀. [레스토랑 경희] 내 사랑이 시작된 소중한 이곳. break time : 14 : 00 ~ 16 : 00 어? 브레이크 타임이 바꿨네? 분명 오후 3시까지였는데. 일부러 시간도 맞춰왔는걸. 결혼식 한 달 전, 청첩장을 들고 사장님께 우리 결혼을 알리러 온 날, 그날이 민혁이와 함께 온 마지막 날이었다. "실컷 울어라! 민혁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니...린아야. 진짜, 돌아가고 싶은 거니? 이 스푼으로 천천히 수프를 한번 저어 보거라. 과거로 돌아가는 시계가 나타난 거야. 이걸 3번 더 저으면 네가 원하는 과거의 날로 돌아갈 수 있단다." 접시에 나타난 숫자들, 시간의 정지. 모든 걸 이제야 완전히 믿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 굳게 믿고 싶었다. 유일한 희망이 생긴 것일지도 모르니. ------------------------------------------------------------------------------------------------------------------------------------------------------------------------------ - 10월 5일부터 무료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현재 28화까지 연재가 올라와 있어요. - 생에 제일 행복해야 할 결혼식날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여자. 이야기의 시작부터가 정말 흥미롭잖아요. 사랑하는 남자를 잃었는데, 범은 20년이 넘는 절친이었죠. 그런데 그 타깃이 자신이라는 걸 알았을 때의 그 배신감.이란.... 그렇게 죽이고 싶었으면 어떻게 20여 년을 마주 보고 웃을 수 있었을까요? ​진짜 그 심리가 너무 궁금합니다. 자신이 먼저 좋아했는데 그 상대를 친구가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던 여자. 그 여자의 행복을 도저히 볼 수가 없어 없애버리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사랑하던 남자를 죽인 거죠. 그리고 자신도 자살..... 하~~ 뭐 이런 거지 같은 경우가. 긴 세월 동안 친구를 죽일 날 만을 벼르고 별렀을까요? 참... 진짜 사람이 세상에서 삶이 제일 무서운 거 같아요. 그 속에 들어있는 마음은 도저히 알 수가 없으니 말이에요. ​한민혁 이라는 남자는 4학년 때 전학 온 아이에게 첫눈에 반해서 첫사랑을 시작하고 마지막 사랑도 그 아이라고 말해요. 아직 내용이 어느 정도까지 진행될 줄은 모르겠으나, 이 내용안에 이 남자는 정말 멋지더라고요. 홍란아 만을 위한, 홍린아 여야만 하는 이 남자는 이 여자와의 결혼식 앞에서 얼마나 행복했을지.. 눈에 그려지는데 그날이 마지막이었다니. 그러니. 홍린아 라는 여자는 이 남자를 무척이나 살리고 싶었을 거예요. 이렇게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자를 다신 만나지 못할 거라는 걸 알기에... 두 사람의 단골 카페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소였고, 수프를 저으면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다 설정. 꼭 마법 같더라고요^^ 동화를 읽는 느낌도 나고.. 좋았어요^^​ 이 여자가 벌써 몇 번의 시간 여행을 다녀왔지만 아직 민혁 씨를 다시 살리지는 못했어요. 이수빈이라는 여자의 진짜 실체를 몇 번이나 마주하고 왔죠. 얼마나 두꺼운 가면을 써왔었는지... ​ 앞으로 린아 씨가 민혁 씨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을지. 그 시간 안에 민혁 씨를 구해낼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빨리 다음 편을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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