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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BL웹소설 리뷰 ] Rebirth - 담요

정스톤 2022-11-30 00:50:09 ​*장르 /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다정공, 미남공, 짝사랑공, 순정공, 짝사랑수, 굴림수, 자낮수, 미인수, 상처수 *별점 : ★★★ (3점 - 겨울공기가 느껴지는 애틋한 재회물 ) *줄거리 회사 앞 카페에서 우연히 한 아르바이트생과 마주친 강선의. 강선의는, 뺨에 흐릿하게 멍 자국이 남은 저 얼굴을 안다. “사람 잘못 보신 거 같아요.” “도하야.” 고등학교 시절, 몰래 자신의 초상화를 그렸던 것을 들켰던 같은 반 서도하. 울면서 갈기갈기 자신의 초상화를 찢었던 도하를 본 이후로, 그가 신경 쓰여서 죽을 것만 같았다. 호기심은 차츰 관심으로 변하지만, 두 사람이 사는 세계는 너무나도 달라 겹쳐질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네가 어떤 모습이든지 간에 상관없어. 네가 어떻게 살아왔든지 간에……. 뭐든 네가 살기 위해서잖아. 그냥 살아남으려고 그런 거잖아. 널 떠나서 미안해. 다 내 탓이야. 널 버린 내 탓이야. 네 말대로 내가 널 버렸잖아. 나는, 나는 그러니까……. 단지…….” “…….” “널 사랑할 뿐이야…….” *** *스포주의 *개인적인 감상이 담긴 리뷰입니다 *** 1. 전체적인 감상 무난하고 클래식한 재회물! 내용자체가 굉장히 심플하고 재회물의 정석 같는 작품이라 편하고 안정적이게 감상할 수 있었다 솔직히 학교 인싸 재벌 3세 미남공과 가난 속에서 데굴데굴 구르다 공을 만나서 구원받는 미인수의 조합은 뭐..말해뭐하겠습니까? 이 조합은 실패할 수가 없죠 암요 <Rebirth>가 아무래도 단권 작품이다보니 둘의 심리가 굉장히 압축되어있는데, 그래도 그 짧은 분량 내에 시점도 바꾸고, 얘네가 어떻게 스며들었고 어떤 일이 있어서 헤어졌는지와 같은 굵직한 전개도 확실히 챙겨가고 있어서 좋았다 물론! 장편 작품에 비해선 감정선이 촘촘하진 않아서 묵직한 스토리 비해 글이 가볍게 읽혀서 아쉽긴했다ㅠ 충분히 장편으로도 풀어낼만한 서사였는데 작가님.. 정녕 <Rebirth> 장편 계획은 없으신지..? 그리고 개인적으론 본편보다는 도하(수) 시점 외전이 진짜 하..너무 내 취향이었다 스스로도 너무 변태같아서 죄송하지만 난 주인공이 구르는걸 참 좋아한다^__^ ​ 정확히는 구르기만 하는게 아니라 사건을 겪으며 떠오르는 온갖 부정적인 심리 상태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 그리고 그럼에도 누군가로 인해 희망을 꿈꾸는 것을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가 평탄한 삶을 살아온 선의(공)의 사랑보다는 도하(수)의 사랑이 더 내 심장을 치고 지나갔다 원래 괴로운 사랑이 두고두고 생각나는 법.. 아니 그리고 이건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후기에 작가님 굴림수, 자낮수 정말 잘 쓰시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공감했다..!! 아 저 정말 도하가 구르면서 자낮수의 찌통 면모를 마구 보여줄 때 이야기에 빨려들어가는줄 알았잖아요ㅠ 나프탈렌, 주스와 같은 소재로 도하가 선의에게 느꼈던 거리감과 스스로를 초라하게 느낀 순간을 표현하는 동시에 그 작은 요소에도 흔들리는 도하의 여린 짝사랑이 너무 잘 느껴져서 진심으로 감탄했었다 이 작가님 피폐 구원물 쓰시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데 혹시 담요 작가님 피폐물 각잡고 장편으로 쓰신거 혹시 있나요? 아시는 분들 제발 댓글로 제보 좀ㅠㅠ ​*** 세 줄 요약 1. 클래식한 재회물 2. 짧은 단권 속 꽉 찬 기승전결 3. 굴림수, 자낮수, 구원물 좋아하시는 분들 무조건 외전까지 챙겨보기 저랑 약속 *** 2. 캐릭터 1) 강선의 (공) 재벌 3세인데 잘생겼어 근데 성격도 좋아 인기도 많아 근데 본인은 몰라 본인이 완벽한거 본인만 모르는 이 남자… 소탈하고 인싸에 잘생기기까지 했는데 다정하기까지 한 이 남자… ​*** “학교에서 나 모르는 척해.“ “왜? 학교 밖에선 아는 척해도 돼?“ Rebirth 10화 *** 학교에서 모르는 척하라니까 그럼 학교 밖에선 아는 척 해도 돼?ㅇ.ㅇ 라고 말하는 아방한 이 남자 어떠신가요 난 선의가 직진하는 다정공이라 너무 좋았다ㅜㅠ 명예 도하맘이자 굴림수 보호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바람에도 날아갈 것 같은 유리멘탈을 지닌 도하 같은 캐릭터한테는 이 사랑으로 우리 같이 지옥에 가버리자 하는 공보다는 도하가 아무리 흔들려도 직진하는 선의 같은 캐릭터가 내 정신 건강에 이로운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치만 무저갱 커플도 자극적이고 맛있긴하다 보는 내가 힘들어서 그렇지… 아 왜 눈물이 나오냐…^_ㅠ 아무튼 간에 도하의 파도 파도 끝없이 나오는 피폐 설정에 선의는 한줄기 빛과도 같았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그런 이유로 나는 우리 도하의 짝으로 강 서방 당신을 인정하기로 했네 2) 서도하 (수) 도하는 도하의 시점이 상당히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낮수, 굴림수의 셀링 포인트를 알차게 다 보여준 캐릭터였다 셀링 포인트라고 하니 참 삭막해보이는뎋ㅎ.. 이 피폐한 키워드를 선호하는 독자들이 왜 이 키워드를 선호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그 지점을 기깔나게 보여줬다는 의미에서 셀링 포인트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써보니 그게 그거인듯 어쨌든 장편으로 풀었어도 좋았을 좋은 디테일이 많은 캐릭터였는데, 단권이라 생략된게 많아서 아쉬웠다ㅜ 작가님 다음에 꼭 도하 같은 캐릭터 나오는 장편 신작 내주세요 꼭꼭 3) 지현성 (섭공) 현성이는 도하를 짝사랑하는 인물로 어긋난 사랑으로 도하에게 집착하는 인물이다 난 도하 다음으로 이 작품에서 현성이 캐릭터성이 너무너무 아쉬웠다 도하를 처음으로 구원해주었지만, 도하의 마음을 얻지 못해 잘못된 방법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집착공..!!! 이 집착공을 어찌 벨덕이 버릴 수 있겠나이까ㅠㅠ 굉장히 강렬한 캐릭터였는데 생각보다 도하가 쉽게 떨쳐내서 이대로 끝? 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이 작품이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분명 현성이가 뭐 한건 제대로 했을텐데 그걸 못보다니… 작가님 장편으로 써주실 생각 정말정말 없으신지…22 ​*** *스포주의 *불호주의 *** 3. 아쉬운 점 [ 설득력이 부족한 짝사랑의 시작점 ] 왜 도하가 선의를 짝사랑하게 되었는지, 도하의 짝사랑은 충분히 납득이 갔다 그래서 내가 도하의 스토리가 더 마음에 들었을 수도.. 반면 선의가 도하에게 빠져든 이유는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었다 단순히 마음이 가서라고 뭉뚱그리기엔 선의의 감정의 크기가 큰데 직진하는 선의가 좋긴 했지만 한편으론 왜 도하에게 빠져서 그렇게까지 헌신하는지 의아하기도 했다 단권임을 고려하면 이 정도 감정선은 어떻게든 내가 넘어가도 되지만 조금만 더 강렬한 계기가 있었다면 선의의 짝사랑 시작점이 더욱 매력적으로 기억되었을 것 같아서 다소 아쉬웠다 4. 결론 구원 섞인 재회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 자낮수에게 직진하는 다정공이 보고 싶으신 분들, 가볍게 단권 작품 하나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그리고 작가님.. 장편 정말 안될까요..?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 블라이스에서 <Rebirth> 소장권 받는 법! - 프로모션코드 : 정스톤1101 - 프로모션코드 등록기한 : ~22년 12월 5일(월) 23시 59분까지 ※ 유의사항 ①블라이스 신규 가입 시 '정스톤1101'을 입력하면 <Rebirth> 소장권 10장을 선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②선물함에서 소장권을 수령하실 수 있는 '수락 유효기간'은 14일이며 소장권 수령 후 7일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재발급되지 않습니다. *** 블로그 리뷰 링크 : https://m.blog.naver.com/jsy9899/222941802738 작품 링크 : https://www.blice.co.kr/mw/detail.kt?novelId=43447 *블라이스로부터 이용권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블라이스 #블라이스웹소설 #블라이스서평단 #BL웹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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