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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리뷰] <오늘은 맑음, 이곳만 빼고용!> : 귀여워 일단 귀여워.

내끄다디그다 2022-11-11 12:07:06 오늘은 맑음, 이곳만 빼고용! ※해당 작품은 매주 수요일 신규 회차가 업로드 된다는 점을 명심해주세요! ■ 간단한 작품 소개 꼬리뼈 모양의 머리를 가진 소녀는 머리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아기'용'은 엄마용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 작품 줄거리 꼬리뼈 모양의 머리를 가진 '설아'는 신부님께 사랑을 받고 자랍니다. 하지만 사악한 용과 무녀에 대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에서 사는 설아는 신부님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는 멸시를 받고 미움을 받게 됩니다. 설아는 어떻게든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고, 어울리고 싶어 노력하지만 늘 되돌아오는 건 차가운 눈빛이었습니다. 그러던 때, 축제를 도와 종을 치러 가는 길목에서 용의 알을 찾게 되고, 알 속에서 아기용이 탄생합니다. 계속 언급되었던 사악한 용과 무녀라는 조합에 더욱 가까워지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죠. 또한 아기용이 불을 내뿜는 능력 때문에 교회를 태워 먹고, 더는 신부님은 둘을 보호할 수 없게 됩니다. 신부님은 설아에게 무녀의 책을 쥐여주며, 머리의 저주를 푸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줍니다. 용들이 사는 나라 용계를 가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설아는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용계에 가게 되면 아기용 '꼬맹이'는 엄마용을 찾으러 갈 수 있을 것이라 말해주죠. 이렇게 둘의 여행은 시작됩니다. 과연 둘은 어떻게 될지..!! ■ 작품 감상평 "유치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복선과 색감들이 마음을 끌게 하는 힐링 만화" 이 웹툰은 일단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더불어 색감들이 가득합니다. 눈이 즐거운 힐링 만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귀여운 그림체와 색감들도 풀어내서 읽기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사실 마을 사람들이 귀를 막고 설아에게 못되게 구는 모습을 볼 때는 얼마나 속이 부글부글한지..) 설아와 아기용이 용계로 가기 위해서 '클래보' 조각들을 모으는 큰 여정을 기반으로 작고 큰 이야기들이 이어지는 옴니버스식 구성입니다. 작은 여정들도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지만, 조각들을 모으는 큰 여정에 대해서도 틈틈이 언급해주면서 길을 잡아줍니다. 또한 웹툰의 큰 키워드인 '무녀'와 '용'에 대해서도 조각조각 스토리마다 힌트 혹은 이야기를 전달해줘서 과연 얽힌 비밀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첫 번재 에피소드는 푸른용이 저주를 내린 마을로 노래하는 여인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했던 용과 저주를 받았다고 믿고 있던 마을 사람들 간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건 약간 스포가 될 수 있으니 패스하도록 하죠 ㅎㅎ) 다음 두번째 에피소드는, 마을을 거쳐 클래보 조각이 있다고 하는 자갈의 나라 자갈국 방문기입니다. 여기서 살짝 설아의 능력이 나타나죠.. (이건 설아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암시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아기용은 마음은 착하지만.. 여기저기 폐를 끼치고 있기 때문에 설아보다는 애정도가 쪼금은 떨어지지만 귀여우니 넘어가고 있습니다... 휴~! 과연 귀염뽀짝한 둘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을지 그리고 여정을 잘 헤쳐나갈지.. 어느새 둘의 맘이 된 기분으로 보는 제가 앞으로 쭈욱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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