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리뷰 게시판

[리뷰] 아카데미 엑스트라는 고인물 : 넌 더 이상 엑스트라가 아냐!

달콤솜사탕 2022-11-01 11:05:50 ■ 소개글 최종 보스만 잡으면 되는데 게임이 서비스 종료됐다. [<국립 헌터학교 수림고>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플레이할 기회를 원하십니까?] "당연하지!" 그랬더니 게임 속의 엑스트라가 되어버렸다. #판타지 #퓨전판타지 #성장물 #학원물 #이능력 #게임시스템 ---------------------------------------------------------------------------------------------------------- ■ 줄거리 영혼을 갈아넣어 플레이하던 게임 속 엑스트라 '김민우'로 빙의된 주인공은 (앞으로 김민우!) 처음에는 현실로 돌아가려는 방법을 찾으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우선은 이 <국립 헌터학교 수림고>에 적응하기로 합니다. 수 백 번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노력한 김민우는 이 헌터학교 수림고 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게임 클리어 실패 요소)들을 다 꿰차고 있기 때문에 굵직한 사건이나 빌런들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합니다. 하지만 어찌 세상이 마음먹은 대로 흘러갈까요. 크크크. 원래 게임 속 주인공 '주연우'와 이어지게 될 예정인 여러 히로인들이 자꾸 민우 근처를 멤돌며 기회를 엿보게 됩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은 튀어나오기 마련이랄까... 아무튼! 주인공은 게임 속 캐릭터들이(흠... 이 표현이 맞나...?) 하지 못하는 걸 할 수 있고, (마나 스톤의 생성) 알지 못하는 걸 알기 때문에(고인물임!) 한낱 엑스트라에 불과했을 김민우를 세계관이 주역 쯤으로 부상시킵니다. 설령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그것이 소설 주인공의 숙명인 것이다...... <국립 헌터학교 수림고>에서 김민우는 원래의 주인공 '주연우'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인가!! 앞으로 벌어질 '라그나로크'에 대비해서 동료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 ■ 리뷰 일단 아카데미물?을 원래 보지 않았는데 이번기회에 [아카데미 엑스트라는 고인물]을 통해서 처음 입문하게 되었어요! 항상 판타지나 무협을 봐오던 저에게는 생소하면서도 신기한 것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ㅂ= 우리 민우는 엑스트라에 충실하려고 하지만, 사실은 누가 봐도 주인공의 행보를 걷고 있는데 이 때문에 원래의 주인공 '주연우'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더라구요. 대신 민우의 오른팔 정도로 성장하려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히로인들은... 설정이 정말 특이했어요. 모든 히로인들이 나사가 하나씩 빠진 듯한? 자기를 선택하지 않으면 흑화해 버린다니... 어이 어이... 히로인은 넷이라고... 그럼 누굴 선택하던 3명이 흑화하는 거잖아! 민우가 이악물고 멀리하고 매몰차게 대하지만 그것을 매력포인트로 느낀건지 뭔지 자꾸만 달라붙는 히로인들과의 티키타카도 이 소설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소설 전개 자체가 뭔가 은은하게 힐링되는 느낌이랄까?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겪을 수 없었던 소풍이나 견학, 체육대회 같은 에피소드가 전개되는데 이것 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쿨럭. 소풍 간 유원지에서 균열이 발생해 몬스터와 싸우고, 체육 대회에서 선배들의 승부 조작을 밝혀내고, 사생대회에서 원래 주인공 '주연우'와 히로인을 밀어주려 노력하는 민우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흐름을 같이 따라가면서 뭔가 몽글몽글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김민우... 넌 엑스트라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보기에 너 말고 전부 널 주인공으로 생각해... 넌 더 이상 엑스트라가 아니야! 나... 아카데미물 좋아하나...?(?) + 추가적으로 초반부를 지나갈 때 장르 불문, 이유 불문 제일 좋아하는 펫! 바로 펫이 등장해요! 블러드 울프라는! 아주! 귀여운!!! 피를 주식으로 삼기에 피식이라고 명명한 민우의 작명센스에 마시던 커피를 뿜을 뻔 하긴 했지만... 뭐 어때요, 귀엽기만 하면 돼 =ㅂ= 매일같이 회사와 집만 오가던 내 재미없는 현실에서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하던 게임 속으로 빙의된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궁금하신가요! 저와 같이 [아카데미 엑스트라는 고인물]을 보실까요! (사실 저도 다 본 건 아니고 우선 25화까지..하핫! 정주행 같이 해요!)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