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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 웹툰] 모래와 바다의 노래

참치김치찌개 2022-10-18 09:57:34 [작품 소개글] 영국 후작가문의 영애인 에이비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었지만 오라버니 에일켄과 아버지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스러운 소녀다. 17세 생일을 맞아 에이비는 에일켄으로부터 뱀 모양의 고대 이집트 황금 팔찌를 선물 받고, 이 신비로운 팔찌는 그녀를 3천 년 전의 고대 이집트로 데려가 버리는데. “버려진 이여, 그대는 길을 잃고 시공을 헤맬 것이니. 맹세가 그대를 그의 곁으로 인도하리라.” 시공을 초월한 영원의 사랑. 황금빛 사막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애가(愛歌)! ====== 사실 이 작품을 처음 읽을 때 굉장히 당황?스러웠어요. 일본 만화 <왕가의 문장>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 아닌가 싶었거든요............ 물론 <왕가의 문장>은 연재 시작 시점이 46년 전인 작품이고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순정만화, 로맨스 소설 등에서는 거의 클리셰에 가깝게 자리잡고 있긴 해요. 특히 고대 왕조시대로 타임슬립한 여주가 역사 속 인물과 사랑에 빠져 미래를 바꾼다는 스토리라인은 정말 많은 작품에서 차용하고 있고, 거기에 배경이 이집트라고 하면 <왕가의 문장>을 안 떠올리기가 힘들죠. 그래도 기본적인 설정 자체가 너무 비슷한 느낌이라 사실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미가... 있습니다! 여주가 타임슬립을 하게 되는 계기인 오라버니와의 관계도 텐션이 있었고, 이집트에서 만난 페이트는 하.. 그냥 잘생겼어요 잘생겼으면 다예요 잘생겼고 몸도 좋아요. 다만 완결편 내용이 좀;; 스포라서 대놓고 쓰기는 애매하지만 이누야샤 엔딩과 반대방향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구요, 이것을 꽉 닫힌 해피엔딩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라고 해야할지... 시즌 1 완결이라는 걸 보면 그 다음 시즌도 있어야 하는데 뒷이야기가 풀리지 않아서 좀 아쉽습니다. 타임슬립 순정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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