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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리뷰] <기사가문 망나니는 10클래스> 먼치킨 가문물을 원한다면

심해탐사대 2022-09-08 16:43:02 가문물, 드래곤 전생물, 먼치킨 태그를 달고 있는 작품. 웹소설 특유의 쉽지만 명료한 필체와 고구마따윈 없는 시원시원한 전개가 특징으로, 심심하다면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에 나쁘지 않은 소설이었습니다. 과거 드래곤 로드이자 10클래스의 마법사였던 골드드래곤 엑시가. 그러나 10클래스 마법을 전수하던 중 발발한 마족의 대륙 침공으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 그는, 영혼에 기억을 새겨넣는 마법을 통해 기사 가문 로그델 공작가 밑에서 태어나게 되는데요. 검의 대정령 네르린이 로그델 가문에 내린 축복(저주?)으로 인해 받아들이는 모든 마나가 전부 오러로 바뀐다는 체질을 가지고 있으나, ‘그럼 오러로 마법을 펼치면 되는 거 아닌가?’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검술에 입문하게 된 그의 승승장구 가문 생활이 펼쳐집니다. 가문 내 존재하는 다섯 검술과 숨겨진 또 하나의 검술. 왕궁에 숨겨진 마족의 7대 마신기나 10서클의 드래곤 로드였던 엑시가의 유지를 이은 몇몇 9서클 제자 마법사들의 안배 등 작품 곳곳에 흩어놓은 떡밥이 메인스토리와 적절하게 연계되어, 모자라거나 넘치지 않고 적절히 흥미를 유발하며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속도감이 있고 전개간 답답한 부분이 없는 탓에 쉽게 읽히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읽어도 진도가 쭉쭉 나가는 작품이니, 심심하실 때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이상 심해탐사대 대원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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