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이라는 키워드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웹툰 <먼데이 블루스> 입니다.
일단 월요병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월요일에 읽고 화요일에 리뷰 씁니당...ㅎ
>키워드
#월요병 #직장 #일상물 #청춘 #연애 #로맨스
>한줄평
각자의 자리에서 느끼는 월요일을 등장인물들을 통해 감각적이고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는, 소소한 행복을 일깨워 주는 작품.
>줄거리
좋게 말하면 프리랜서, 나쁘게 말하면 반백수!!! 일러스트레이터 윤다슬은 간만에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고,
여행지에서 자동차 공장 MT를 온 생산직 근로자 오해준을 우연히 만난다.
좋아하는 일을 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인 각자의 상황.
이 둘은 얼핏보면 너무 다른 상황에 있지만, 서로에게서 위로를 얻는다.
> 리뷰
설렘 폭발하고 가슴 뛰는 로맨스물과는 거리가 있지만,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내용이 오히려 은은한 매력을 풍기는 작품이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직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두고, 독백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뱉는 모습은 크게 와닿는다.
(정말 이 작품은 독백 맛집입니다... 내 속마음 읽는 것 같은 기분...? ㅎㅅㅎ)
이 작품을 대표하는 '월요병'이라는 키워드는 말 그대로 월요일 마다 피로를 느끼는 증상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고민들을 함축적으로 포괄한 키워드라고 느껴진다.
대부분의 삶이 그렇듯 이 작품 역시 엄청나게 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우리를 위로한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바라는 것은 인생역전보다는 소소하지만 큰 행복이 곁을 떠나지 않는 것일지 모른다.
우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소소한 행복감을 확실히 일깨워 주는 웹툰이다.
사람 때문에 힘들지만, 결국은 사람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행복을 얻고, 월요일 아침에 일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힘을 준다.
(스포가 될 것 같아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후반부에 필자는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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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두려운 당신에게 꼭 추천하는 작품, <먼데이 블루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