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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서평단 4기 ) 내게 복종하세요 - 리뷰

SㅣAㅏ 2022-05-29 23:24:38 안녕하세요., SㅣAㅏ입니다. 오늘 가져온 작품은 견우 작가님의 『내게 복종하세요 』입니다. • 작품 정보 제목: 내게 복종하세요 작가: 견우 화수: 본편 144화 & 외전 7화 완결 웹툰 여부: O 프로모션코드: 내게복종시아 • 작품 소개 왕세자에게 일방적인 파혼을 당하고, 자숙 차 오른 여행길에서 자유를 만끽하던 그때. [안녕.] 그것, 아니, 그를 깨워 버렸다. [나는 나타니엘.] 그가 말했다. [여기 사람들은 나를 ‘종말’이라 부르더구나.] 겨울의 왕 같은 아름다운 남자가, 권태롭고 오만하게 미소 지었다. *** “나가게 해 줘요.” 나타니엘이 손을 뻗었다. 키리에가 그것을 뿌리쳤으나, 뼈가 도드라진 흰 손은 오히려 더 느리고 부드럽게, 키리에의 귀와 뺨 근처를 어루만졌다.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걸. 묶여 지내고 싶지 않다면.] 대답 대신, 키리에의 이가 나타니엘의 손가락을 깨물었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 키리에와 이마를 맞댔다. 코앞의 푸른 눈은 키리에의 보라색 눈동자가 불안에 흔들릴수록 더 황홀에 취하는 것 같았다. [옷은 알아서 벗도록.] 나타니엘이 엉망이 된 자신의 소맷자락을 내려다보며 사납게 미소지었다. [또 허튼짓하면 목줄을 채울 줄 알아.] • 작품 리뷰 인외남주의 감정을 아주 잘 표현한 소설. 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 남주의 면모가 잘 드러남. 또한, 정신적인 피폐함의 정도가 매우 큰 소설. 하지만, 본인은 예상했던 것보다 타격을 크게 받진 않아서 약간은 신기했던... 원래 감정소모가 큰 소설을 싫어하진 않지만 막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타격도 잘 받는데, 신기하게 감정 소모없이 무난하게 읽었다. 작가님 필력이 매우 좋으시고 그 뒤의 내용 전개가 궁금하도록 소설을 이어 나가심. 그러나, 특정 부분에선 지루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음.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로맨스는 거의 없다. 달달한 로맨스를 원하는 사람들은 잘 안 맞을 듯... 그렇다고 사건이 휘몰아치는 편도 아니라, 두 주인공의 감정 묘사가 소설의 가장 큰 부분. 중간부분의 피폐함이 여러번 볼 법한 내용은 아니라 정주행과는 다소 맞지 않지만, 두 주인공의 감정 묘사를 보기 위해 여러 번 정주행하고 싶은 맘이 들게 함. 별점: ★★★★☆ 보다 더 자세한 리뷰와 스포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m.blog.naver.com/starsm1/222749798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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