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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스 서평단 리뷰] 세이브 미(Save Me) - 우유양

정스톤 2022-04-30 00:07:25 *장르 / 키워드 :로맨스, 현대물, 잔잔물, 힐링물, 첫사랑, 친구>연인, 순정남, 다정남, 상처녀, 직진녀, 뇌섹녀 ​ *별점 : ★★★ (3점 - 가볍게 보기 좋은 풋풋하고 서정적인 사랑 이야기) ​ *줄거리 :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그 애였다.’ 소꿉친구이자 첫사랑인 영호의 도움과 애정이 아니었더라면 지금까지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민희. 민희는 영호를 위해서라도 더 좋고 더 잘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한테 다짐한다. 하지만 그토록 원하던 변호사가 되고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것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레 영호와는 멀어지게 되는데. 만일 영호가 민희의 인생에서 사라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민희는 모든 걸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 *스포주의 *개인적인 감상이 담긴 리뷰입니다 *** 1. 전체적인 감상 긴 분량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후루룩 읽기 좋은 편안한 작품이었다 갈등이 있긴 했지만 위태로워서 조마조마할 정도는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잔잔하게 흘러가서 큰 스트레스 없이 읽을 수 있었다 대략적으로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세이브 미(Save Me)>는 엄마는 어릴 적에 가출했고, 아버지는 배 타는 일을 하고 있는 민희와 그런 민희를 어릴 적부터 살뜰하게 챙겨준 소꿉친구 영호의 첫사랑 힐링 로맨스다 서툴지만 그래서 더 풋풋한 첫사랑을 하던 두 사람이 성인이 되면서 겪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 그걸 극복해내는 과정 그리고 평범하고도 아름다운 결말까지가 매끄럽게 이어진다 사실 분량이 그렇게 많은 작품이 아니라 그런지 각 에피소드들이 그리 상세하게 다루어지진 않았다 영호와 민희, 각자의 시선에서 중요한 감정선만 짧게 요약해서 쏙쏙 서술되는 느낌이 강했다 리뷰에서 쓰인 표현을 빌리자면 나 아는 사람이 이렇게 만나서 이렇게 결혼했다더라 라는 식으로 전해 들은 이야기같았다 다행히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로맨스가 보편적으로 공감할만한 사랑이라 그리 어려운 감정선이 아니었기에 둘을 이해하는 것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작품 전개가 너무 휙 하고 빠르게 지나가는 감은 없잖아 있긴 했다 그래도 작가님이 글을 쉽고 잘 읽히게 쓰시는 편이라 몰입해서 결말까지 멈추지 않고 술술 잘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그리고 문체나 스토리 자체가 최근 웹소설 트렌드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느낌이었다 이게 나쁜 의미로 하는 말이 아니라 일종의 작가님 개성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인데, 작품이 웹소설보다는 단편 소설에 더 가까운 분위기였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따뜻한 글,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자 원앤온리인 사랑 이야기, 풋풋하고 서정적인 첫사랑의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 <세 줄 요약> 1. 큰 감정소모 없이 가볍게 읽을만한 잔잔한 힐링물 2. 풋풋한 첫사랑부터 현실적인 연애 문제까지 간략하고도 임팩트 있게 담은 작품 3. 글이 어렵지 않아 술술 읽히는 편 ​*** ​*강스포주의 *** 2. 캐릭터 1) 연민희 민희는 목표가 있으면 반드시 그걸 제 손으로 이뤄내야 하고 똑똑하며 자존심이 센 캐릭터다 작품 속에서 민희는 시험을 얼마 안남긴 시점에서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되는데 충분히 멘탈이 흔들릴만한 그런 상황에서도 수능 만점을 받는 엄청난 인물이다 심지어 그냥 만점자도 아니고 그 해 유일한 수능 만점자라는 설정… 아니.. 아니 그게 가능한 거였어..? 거기다 고사장도 영호 오토바이 타고 겨우겨우 들어갔음 그러고도 수능 만점이란게 정말 가능한 거였어..? 난 수능 봤을 때 엄청 넉넉한 시간에 여유롭게 들어갔던 것 같은데^^…ㅎㅎ 역시 될 사람들은 뭔 상황이 닥쳐도 되는구나 아무튼 민희는 자신이 꼭 영호와 동생인 상연이를 호강시켜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독하게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어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큰 로펌의 잘나가는 변호사다 보니 영호와 보낼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빴고, 둘은 그 문제로 삐그덕대는데, 다행히 어떠한 큰 사건을 겪은 뒤 민희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고 영호와 결혼하는 해피엔딩을 맞이하면서 작품은 끝이 난다 민희도 영호도 어딘가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인물이다 수능 만점자는 좀 어나더 클래스긴 하지만..ㅋㅋㅋㅋ 민희라는 인물이 가진 고민과 가치관이 너무 평이하지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극적이지 않아서 충분히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던 캐릭터였다 2) 강영호 정육점을 하는 아버지의 일을 물려 받은 영호는 다정하고 민희만 바라보는 순정남 캐릭터다 영호는 내가 그동안 봤던 웹소설 남주 중에서 가장 순한맛이었는데, 이렇게 아무 꿍꿍이도 계략도 없고 지나친 집착도 하지 않는 정상인 캐릭터는 너무너무너무 오랜만이라 오히려 더 신선했음 최근에 내가 본 소설 남주들이 하나같이 어딘가 문제 있는 캐릭터여서 더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또 소설에선 약간씩 미친 캐릭터가 맛있긴 하죠? ^__^ㅎㅎ? 어쨌든간에 후회남주, 계략남주, 양아치 캐릭터 이런 매운 맛만 골라찾던 나한테 이런 몽글몽글 순수한 남주는 처음이라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거기다 영호는 민희에게 구원 같은 존재다 영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삶의 목표을 잃고 방황하던 민희를 다시 정신차리게 만들어주었다 또한 삶의 의미와 행복까지 찾아주었으니, 이 정도면 인생의 은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세이브 미(Save Me)>는 은은하고 현실적이게 깔린 둘의 구원 서사는 보는 내내 나를 힐링시켜주었고, 작가님의 담담한 문체와 어우러져서 굉장히 편안하게 흘러갔던 작품이었다 3. 아쉬운 점 [ 다급한 마무리 ] 두 사람의 갈등이 풀리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것까진 좋았지만 남주와 여주가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장면이 너무 짧게 묘사되고 마무리 되어서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우리가 그간 봤던 정이 있지..ㅠ 어떻게 그렇게 행복한 이야기를 둘만 알고 마냐고요 작가님ㅠㅠㅠ 둘이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 신혼집을 구하는 장면 같이 사소하지만 알콩달콩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추가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드라마 마지막화 같이 이 캐릭터는 이렇게 되었고 저 캐릭터는 이렇게 되었답니다 라는 식으로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서 서술된 채로 끝나버리니 조금 허무했다ㅠ 4. 결론 나를 키운 건 8할이 영호였다. 부모님이 아니라. /세이브 미(Save Me) 1화 큰 감정소모 없이 편하게 읽었던 단권 작품! 가볍게 읽을만한 로맨스를 찾으시는 분들, 구원 서사, 현실적인 연애, 첫사랑, 잔잔물, 힐링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한다 >_ㅇ *** 블라이스에서 <세이브 미(Save Me)> 소장권 받는 법! - 해당 작품 : <세이브 미(Save Me)> - 프로모션코드 : 정스톤0402 - 프로모션코드 등록기한 : ~22년 5월 10일(화) 23시 59분까지 ※ 유의사항 ①블라이스 신규 가입 시 '정스톤0402'를 입력하면 <세이브 미(Save Me)> 소장권 10장을 선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②선물함에서 소장권을 수령하실 수 있는 '수락 유효기간'은 14일이며 소장권 수령 후 7일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재발급되지 않습니다. 블로그 리뷰 링크 : https://m.blog.naver.com/jsy9899/222715949171 작품 링크 : https://bit.ly/36WEt7S *블라이스로부터 이용권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블라이스 #블라이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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