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리뷰 게시판

북홀릭 - 핵무기도 만들어 드릴까요?

달콤솜사탕 2022-04-29 13:29:28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군수산업 재벌2세의 몸과 이 시대에서는 엄두도 못 낼 군사기술이 손에 들어왔다. ​ #현대판타지 #회귀물 #경영물 #전쟁물 ​ 358화 완결 (25화 무료) 주관적 평점 ★★★☆☆ 2024년,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4.5세대 전투기의 제작을 비롯하여 전략 탄도미사일과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그리고 AESA 레이더의 국산화까지. . . . 난 영웅이 되었지만, 죽고 난 이후에 주어진 보상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나마도 위안거리가 있다면 영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건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자못 궁금하다. 이대로 사후세계로 가는 건가? 아니면 환생? 젠장, 정말로 환생 같은 것이 가능하다면 이번엔 좀 더 그럴싸한 삶을…… ------------------------------------- 줄거리 ​ 국가기관 ADD의 소장이었던 김준은 데이터를 탈취하려는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이렇게 생이 끝나는가- 싶었던 그였으나 모종의 힘으로 인해 대학시절 절친한 친구였던 진현승의 몸으로 깨어난다. 더군다나 지금이 언제인가? 바로 26년 전인 1998년 1월5일. 현승이가 죽었던 그 날이다. 차근차근 현승이의 기억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팔목을 보니 미래 군사기술의 정수가 담긴 데이터 칩이 이식되어 있다. 빠르게 사태를 파악한 김준(현승) 은 살아생전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단다. 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미국까지. 미래에서 온 기술로 너희들을 집어삼켜주마. [너희들이 그랬듯, 나 역시 온갖 소재들의 특허를 지뢰처럼 깔아주마.] [첨단소재와 무기기술, 그리고 방산재벌의 아들인 현승이의 몸이라…… 누가 봐도 이건 전생에 못다 이룬 꿈을 꿔보라는 거나 마찬가지지.] -------------------------------------- 주관적 평 ​ 우선 현대판타지 물의 특징이라고 해야할지, 새로운 기술이나 익숙한 인물명, 지명, 기술명, 제품명이 빈번히 언급된다. 주목할 점은 기술이나 기기에 관한 설명을 대강 넘어가면 글의 이해가 쉽지 않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자세하게 설명하면 글에 집중하기 힘들어지는데 이 작품은 그 선을 꽤 미묘하게 지키면서 글을 전개해나간다. (조금은 지나치게 자세한 부분도 존재하긴 하다) ​ 대체역사물이라고 해야할까, 회귀한 후 이전에 있었던 역사가 그대로 반복되지는 않는다는게 이 글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연평해전이라던지, 북의 도발이라던지, 국가간의 전쟁이라던지. 있었던 일이 일어나지 않거나 또는 시기가 앞당겨져 일어난다. 현승의 미래기술로 인해 촉발된 나비효과로. 익숙한 이름들이 언급되기에 글을 읽으면서 조금 더 집중하기가 편했던 것은 사실이다. 또 소위 '국뽕'이라고 하는 것을 적절하게 잘 사용했다.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의 등쌀에 세계적으로도 강국 반열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깨를 당당히 펴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는 독자들이라면 사이다를 느낄만한 내용이다. ​ 아쉬운 점은, 회귀한 시간대가 2024년에서 1998년으로, 비교적 짧다는 것에 있다. 26년간의 기술발전은 분명 놀랍고 혁신적일 수 있으나 글을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후반부에 소재가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우려가 있다. (80화까지 감상한 후 작성하는 후기이다) 현승의 팔에 이식된 데이터칩에서 자체적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전개라면 어땠을지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아이언맨에 나오는 자비스처럼.) ​ 전반적인 글의 흡입력은 나쁘지 않다. 다만, 오탈자가 꽤 보인다. 맞춤법이라던지, 띄어쓰기라던지. 나조차도 제대로 지키지 못할 때가 많지만 그런 것들이 발견될 때마다 몰입을 방해받는 느낌이 컸다. 물론 치명적인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 가우리 작가의 '대한민국' 소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두 소설의 공통점은 주인공의 고구마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한국출신이면서 국가의 번영을 꽤한다는 것, 그리고 결과적으로 소설 속 대한민국은 현실보다 살기 좋아진다는 점이다. 퍽퍽한 일상을 살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자 할 때 편하게 읽을 수 있겠다. ----------------------------------------------------- "[그럼 혹시 재우탈레스는 그 유도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한동안 깊은 고민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제프리 대장이 다시 물었다. 결국 미끼를 물어버린 거지. 그렇다고 이대로 긍정해버리면 애먼 기술 하나만 더 제공해 주는 결과가 발생할 터. 이쯤에서 슬쩍 발을 빼야 한다. [개발 중에 있습니다.] [혹시 개발에 성공하면 그 유도체계도 우리에게 기술이전이 가능한 겁니까?] [그건 곤란하죠. 고작 전투기 무장통합 정도와 바꿀 기술이 아님은 총장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대신 탄체에 대한 기술제공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원한다면 유도체계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구축해 드리겠다고 약속드리죠.] 제프리 총장은 안타까움의 한숨을 뱉어냈다. 그럼에도 표정이 어둡지 않은 이유는 꼭 기술이전이 아니라도 HVP만 구축되면 미 해군으로서는 수백억 달러의 예산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해 둔 걸 거다. 불현듯 그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곧 주한미군사령관과 무언가를 속삭이던 그는 갑자기 책상 위에 있던 검은색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해군참모총장 제프리 모건이오. 대통령님께 핫라인 연결해주시오.] " "[어쩔 생각이오.] [어쩌긴요. 이해하는 것은 이해하는 거고. 결과적으로 다 지어 놓은 남의 밥상에 수저를 올려놓은 건데, 그걸 두고 볼 수만은 없지 않습니까. 그 수저를 똥 밭에 내던져줘야죠.]" ----------------------------------------------------- "벌떡! 그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흥분에 젖은 얼굴은 이미 발그레한 상태다. “그래도 해보자, 까짓것, 전기 차가 됐건, 전기 전차가 됐건, 만들어서 세상을 한번 뒤집어 보지 뭐.” 그의 마지막 말이 가슴에 팍 박혀 들었다. 세상을 뒤집어 본다는. 사실 처음 이 시대로 회귀를 했을 때 내가 가졌던 야망이 바로 그것이 아니던가. 이제껏 정신없이 달려왔던 터라 잊고 있었던 그 결심이 오늘 다시 솟아오르는 느낌이었다. ‘그래, 이제 제대로 한번 세상을 뒤집어 볼 때가 됐지.’" ----------------------------------------------------- 4월 블라이스에 가입하시는 분은 프로모션 코드에 [ blicelove2 ]을 입력하시면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 핵무기도 만들어 드릴까요? ] 무료이용권 10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기한 : 5월 10일) ​ - 해당 작품 : <핵무기도 만들어 드릴까요?> - 프로모션코드 : blicelove2 - 프로모션코드 등록기한 : ~22년 5월 10일 23시 59분까지 * 대소문자 구분에 유의해주세요. ​ ※ 유의사항 ①블라이스 신규 가입 시 'blicelove2'을 입력하면 <핵무기도 만들어 드릴까요?> 소장권 10장을 선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②선물함에서 소장권을 수령하실 수 있는 '수락 유효기간'은 14일이며 소장권 수령 후 7일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재발급되지 않습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