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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리뷰] 남자 주인공이 없어도 괜찮아/롹끼

aren 2022-04-21 23:54:08 ※해당 작품은 블라이스의 지원을 받아 전회차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줄거리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꿈꿨던 적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것도 다 옛날 일이다. 지금 나는 사랑 같은 것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으니까. 세간에서 연애나 결혼, 뭐 그런 걸 당연하게 여긴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내겐 더 중요한 일이 있다. 세계 평화. 마수를 무찌르고 생명을 구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제국과 이 세계에 평온을 가져다주는 것. 대의를 위해 힘쓰느라 바쁜 내게 사랑 놀음에 낭비할 시간 따위는 없다. “나랑 같이 돌아가자, 첼시.” 그런데 왜, 전 약혼자이신 7황자께서는 이미 파혼한 내 근처를 자꾸만 알짱거리는가? 감상평 제목때문에 욕먹는 주인공들 <남자 주인공이 없어도 괜찮아>는 사랑빼고 모든걸 다 주겠다는 소년에게 사랑만을 원했던 소녀가 이별을 선언하면서 시작합니다. 보통 대부분의 판타지에서 여성서사는 주요 남자캐릭터가 개쓰레기여서 여주가 그 개쓰레기를 깨부수는 식으로 여주는 빛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 소설은 남주인 카르멘이 쓰레기가 아님에도 주인공인 첼시가 오롯이 빛나기 때문에 더 가치있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또한 애초에 카르멘과 첼시가 약혼을 깬것도 첼시는 사랑만을 바라보았지만 카르멘은 불행한 어린시절로 인해 사랑을 믿지 못하고 자신에게 사랑이 없다 생각하여 첼시가 자신에게 준만큼 돌려줄 자신이 없어 사랑 빼고 다 줄수 있다고 한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둘이 헤어진 순간 독자들에게 카르멘은 남자주인공에서 주조연으로 강등당합니다. 때문에 후반부 첼시가 목숨을 다해 마법을 발동한 후 카르멘이 미련으로 10년동안 첼시의 생명을 억지로 붙여놓고 깨어난 후 둘 사이에 로맨스의 낌새가 보였을 때 독자들은 격하게 거부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자주인공'은 없어도 된다고 해서 주조연으로 밀려났던 카르멘이 다시 남자주인공으로 등업을 시도하려고 하기 때문이었겠죠 그러나 외전까지 카르멘은 프로포즈 반지를 내밀지도 못했고 첼시는 카르멘과의 로맨스는 별개로 또다른 성장을 합니다 유년시절엔 완벽한 카르멘 옆에 부족함 없이 서기 위해, 약혼이 깨진 후에는 자신을 이 세상을 돌아가게할 톱니바퀴로 여기면서 혼자 짊어지고 강해졌습니다. 주체적이지만 생각보다 주변사람의 말에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말이 목표가 되었습니다. 외전의 사건을 겪으면서 다른사람의 말을 듣고 목표를 정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목적지를 정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은 혼자돌아가는 톱니바퀴가 아니고, 톱니바퀴는 같이 돌아가는 존재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주인공 첼시는 사랑, 우정, 성장 모두 스스로 선택해 스스로 개척해나간다는 점에서 정말 사랑스러운 주인공이었습니다. "나는 늘 내가 태어난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했고, 내가 세상을 구성하는 부품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은 너무 주체적이라 무언가의 부품이 되어 줄 수가 없다. 그 대상이 역사상 가장 번영할 제국의 황제이든, 이 광활하고 아름다운 세상이든. 지금도 선명히 떠오르는 죽음의 순간. 내가 잃었던 것들, 내가 걸어온 시간과 나의 의식, 나의 감정들. 나의 세계는 그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은 누구나 시계다. 나는 언제나 내 마음이 이끄는대로 살아왔으며......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119화 중 첼시> 4월에 블라이스 가입하실때 프로모션 코드란에 '일탈의재미남없괜'을 입력하시면 <남자 주인공이 없어도 괜찮아> 작품 소장권 10개를 추가로 받으실 수 있어요 선착순 100명까지 사용가능합니다 10개의 소장권은 선물함으로 보내지고 수락 유효기간은 14일입니다 선물함에서 사용 후 7일 이내로 사용하세요 22년 5월 10일(화) 23시 59분까지 프로모션코드 등록기간입니다!! https://bit.ly/3jVCs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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