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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리뷰] 후회할 자격조차 - 온서

dahuin1657 2022-03-10 23:20:05 후회할 자격조차 - 온서 #현대로맨스 #사내연애 #비밀연애 ××× 줄거리 요약 ××× 나를 떠난 걸 후회해 줘, 처절하게.​ 2년 동안 달콤하게 이어진 차서훈과의 비밀 연애. 하지만 그는 단 한 순간도 온전히 제 남자는 아니었다. 은서는 이제 그에게 이별을 말할 때라는 걸 알았다. "결혼해요, 우리." "......."​ 예상했던 대로 긴 침묵이 돌아왔다. 그 뒤로 이어진 건 짧은 웃음이었다. "반은서. 혹시 나와 헤어지고 싶은 거야?"​ 역시 그는 제대로 알아들었다. 둘 사이에 결혼을 논한다는 건, 암묵적으로 이별을 말하는 것과 같았다. 헤어지자고 말할 필요가 없는 이별이라니. 심장 깊은 곳이 조금 미어지긴 했지만, 생각처럼 아프진 않았다. 그저 은서는 소원을 빌었다. 잔인하게 돌아선 서훈에겐 후회할 자격조차 없지만 그럼에도. 나를 떠난 걸 후회해 줘, 처절하게. ××× 등장인물 ××× 반은서 #평범녀 #짝사랑여주 FL 디자인팀의 대리. 서훈과 헤어진 뒤 FL 호텔 해운대 오픈을 앞두고 부산으로 파견을 간다. 헤어진 서훈을 냉정하게 쳐내려고 해도 자신에게 계속 다가오는 그에게 휘둘린다. 차서훈 #나쁜남자 #후회남주 #상처남주 #무심남주 수려한 외모에 서글서글한 미소, 그리고 적당한 사교성을 갖춘 남자. FL 그룹의 인재, 유망주로 유명하지만 승진 누락으로 자존심이 구겨진다. 그의 부모는 승진 누락 소식을 듣고 서훈을 불러 비난을 하는데. 소꿉친구인 안일유통 딸 안보하는 은서와 헤어지는 조건으로 그를 상무로 승진시킨다. 그리고 새로운 딜을 하자며 결혼을 권유한다. ×××××× 은서는 결혼을 재촉하는 부모님과 모두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연애에 점점 지쳐갑니다. 하지만 서훈은 그런 자신의 마음도 몰라준 채 결혼따윈 안중에도 없습니다. 결국 지칠대로 지친 은서는 서훈에게 이별을 고하게 되죠. 이후 두 사람은 은서가 선을 보기로 예약된 호텔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서훈의 곁에는 누가봐도 매력적인 소꿉친구 안보하가 있었습니다. 은서가 삐져서 자신에게 헤어지자 말한거라 생각했던 서훈은 선자리에 나가고 자신을 떠나 부산으로 가버린 은서의 모습이 당황스러운데요. 뒤늦게나마 은서의 곁을 맴돌며 계속 좋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서훈. 그는 은서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을까요? ××× 65화의 짧은 작품이었지만 은서가 결혼을 해야만 하는 이유도, 서훈이 결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도 너무 잘 드러나는 작품이었어요. 길지 않은 이야기라 연애 부분은 작품 속에서 확인 해주세요! 후회할 자격조차는 짝사랑여주, 후회남주가 시련 속에서 서로를 다시 바라보게 되는 이야기입니당! 제가 읽으면서 느낀점만 짧게 이야기하자면. 두 주인공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부모님께 끌려다닌다고? 답답하게 여기는 독자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쉽게 끊어낼 수 없는 엉킨 인간관계때문에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결혼을 하길 원하는 은서의 부모님, 자신의 부모님 모습에 절대 결혼은 하지 않겠다 다짐하고 있는 서훈이 둘 다 너무 이해가 갔습니다. 하지만 서훈 부모님의 행동은 납득이 안 가고 뒤늦게 후회해도 별로였어요. 서훈에게 집착하는 안보하 역시 마찬가지! 서훈이 그녀를 냉정하게 대하면서도 상황때문에 너무 휘둘리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럼에도 다 읽고 난 뒤 안보하가 계속 머릿속에 남아 그녀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어요. 안보하는 예민한 기질을 타고나서 매사 불만과 화가 많았는데 그녀에겐 서훈이 유일한 친구였죠. 서훈의 곁에서 보하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보하의 부모님은 중견기업을 운영하던 서훈의 아버지 회사에 투자를 해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서훈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 불안정하게 변하는 보하의 모습에 그녀의 부모님은 서훈에게 부탁을 합니다. ​ "연애를 하더라도 우리 딸은 모르게 해 줘. 제발......"​ 솔직히 이 부분부터 정말 이해가 안 갔어요. 딸이 불안정하면 치료받게 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 왜 딸과 동갑인 어린 친구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걸까요. 심지어 안보하 역시 서훈에게 이렇게 말하죠. "알고 있잖아, 정서적인 안정. 난 이상하게 너랑 있으면 마음이 편해." "다른 남자들은 나를 불안하게 만들어. 화가 나게 만들고. 그런데 차서훈은 안 그래. 그냥, 옛날부터 내 거 같거든." "알아, 내 거 아닌 거. 그 누구의 것도 아닌 거. 내 기분을 말한 것뿐이니까 깊이 담아 두지 마."​ 저는 끝까지 안보하를 이해할 수 없었고 좋아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안보하하는 캐릭터 덕분에 심심하게 흘러갈 수 있었던 스토리가 더 흥미진진해졌고, 삐뚤어진 마음에 그것 역시 사랑이라고 말하는 그녀가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 기억에 남는 문장 ××× 1.​ '후회해 줘.' 하지만 차서훈에게 그런 날이 올까? 그는 은서의 이름조차 금방 잊을지도 모른다. 기꺼이 그의 새로운 그림자 연인이 될 여자들은 아주 많을 테니까. 은서는 생각 끝에 심란한 마음을 누르고 발걸음을 옮겼다. 결론이 그렇게 될 거라면, 방법은 한 가지뿐. 이제부터 은서도 그를 철저히 잊어 볼 작정이었다. 2.​ 헛웃음이 흘러나왔다. 이렇게 손쉬운 이별이라니. 어제 돌아설 때까지만 해도 딱히 서럽진 않았는데,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혹시 술김에 그를 차단한 게 아닐까 확인까지 해보았으나 차서훈이라는 이름은 매우 말짱하게 친구 목록에 있었다. 3. ​ 어쩌면 이게 어른의 이별일지도 모른다. 울고불고 할 시간도 없는. 감정에 소모할 체력도 없는. ​ 4.​ 그녀는 알고 있을까. 딱딱하게 말할 땐 상무님이라고 하지만, 순간적으로 풀어질 때면 여전히 팀장님이라고 한다는 사실을. ​ ××× 이런 분들께 추천! ××× 짝사랑여주, 후회남주 키워드 좋아하시는 분, 사내연애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 매력적인 악역 보고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 블라이스 신규 가입 시 프로모션 코드에 '블라이스다흰하나'를 입력하고 후회할 자격조차 소장권 10장을 받아가세요! 선물함에서 확인 가능하고 선물받기(소장권 수락) 꼭 눌러주세요!​ 코드 : 블라이스다흰하나 코드 등록기간 : 22년 3월 31일(금) 23시 59분까지 (선착순 100명) 소장권 수락 유효기간 : 코드 입력 후 14일 소장권 수령 후 유효기간 :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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