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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은 섬에 뜬 거짓 태양 윤끼끼 웹소설 15세 이용가 총 2화 2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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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번 갯길이 열리는 시간, 그가 사라졌다. 그의 행적을 쫓아 거짓된 진리로 채워진 세상을 깨고 사랑을 찾는 이야기. *** 설호가 사라진 게 아니라 떠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건 그가 실종된 지 일 년이 지나서였다. 정확히 실종은 아니였다. 스스로 이 섬을 벗어났으니. 여기서 그를 기다리는 사람은 나 뿐이었다. 한아는 섬이 한 눈에 보이는 절벽 끝 전망대에 앉아 ‘다녀올게.’ 그 한마디를 곱씹고 또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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