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뻥 차버린 선배와 만취해 하룻밤을 보냈다? 그것도 선배 회사 입사 전날… 흑역사를 쓴 지은유.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정태헌은 이제 와서 자신의 순결을 책임지라 하는데. “내 순결 어떻게 할 거야? 책임져.” “네? 제가 왜요?” “나 붙잡으면서 말했잖아. 가지 말라고.” 거짓말이 아닌 진심을 알고 싶은 여자, 지은유. 거짓말로 마음을 속이려는 남자, 정태헌. 은유는 태헌의 거짓말을, 태헌은 은유의 진심을 알아챌 수 있을까? <이메일 : leo7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