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표지 이미지
알림 버튼 트위터
UP HOT
폭주할 공작과 계약 결혼 쓰리해바라기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9화 9화 무료
조회수 228 12 댓글 0

여자라면 철벽치는 공작을 만나 청은 드래곤과 한 계약 내용을 전해야 하는 제인은 여성 혐오증을 가진 펠릭스 공작을 만나기 위해 밤하늘의 별을 따는 것보다 더 힘든 나날을 보낸다. 성문 앞 가로수 길에 있는 침엽수 나무 가시열매에 찔려가며 수일동안 잠복을 하기도 하고, 한참이나 못 미치는 승마술로 공작 일행을 미행하다가 엉덩이에 멍이 들기도 했으며, 목욕탕에서 들어가 직원대신 공작을 정성껏 마사지해 그의 환심을 사기위해 노력도 했다. 하지만 그를 짝사랑하는 미친 스토커로 착각한 공작은 흉포한 기색과 독화살 같은 말로 제인을 상처 준다. "지긋지긋하군. 그대 같이 질긴 스토커는 처음이야. 도대체 내게 뭘 바라지? 상대의 기분은 생각하지도 않는 것이 그대가 말하는 사랑인가?" 특유의 냉소적인 말투로 공작은 비웃었다. "저는 차를 마시러 왔을 뿐이에요." "하, 지금 그 말을 믿으라는 건가? 스토킹에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자라∙∙∙. 내가 그대를 가만히 두는 건 그대가 리스모어의 영지민이고, 여성이라서야. 하지만 또 다시 나를 스토킹한다면 그때는 영주의 힘을 보여주지. 그대 내 말을 알아 들었길 바라." 험악하게 인상을 구긴 공작이 더 보기 싫다는 듯 신경질적으로 뒤돌아서 갔다. 그랬던 공작이…… "그러니까. 그대는 처음부터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 "네, 맞아요. 애초에 공작님을 짝사랑한 스토커라고 오해 받아서 얼마나 억울했는데요." 공작의 기세가 점점 더 흉포해졌지만 제인은 드디어 오해를 풀었다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꿈에도 모른 채. “은혜를 갚는 조건으로 공작부인이 되게." “∙∙∙∙∙∙.” 안 좋아한다니까! 웬 공작부인? 그의 황금안은 폭주할 것처럼 광기로 가득한 집착을 드러냈다. #은혜만 갚으려 했는데 남주에게 코 꿰인 여주#스토커 아니고 할 말 있는 여주#철벽치더니 어느새 여주에게 다정한 남주#안 좋아한다고 하자 폭주하려는 남주#소유욕 드러내는 남주#먼치킨 여주#외유내강 여주#능동적인 여주#수호신을 부하처럼 부리는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