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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내가 할 게, 넌 사랑만 해 시에나로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3화 3화 무료
조회수 302 15 댓글 1

존귀한 제국의 황녀이자 최고의 마법사로 태어난 귀하신 몸은 그저 사는 게 즐겁기만 했는데... 천재 마법사였던 황녀가 죽었다. 그러나 죽은 사람은 있었지만 죽인 자는 없었다. 황제의 유일한 후계자였던 황녀의 죽음으로 제국은 혼란에 빠졌다. 스스로를 죽일 것 같은 힘을 쓰고 돌아온 기억은 처참했다. 이솔미아는 돌아왔지만 영혼은 이미 까맣게 죽은 채였다. 예견하지 못한 재앙은 한꺼번에 쏟아졌다. 사랑으로만 가득했던 이솔미아의 삶은 더는 존재하지 않았다. 나의 죽음이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을 모두 죽였다. 모든 게 내 탓이다. 하지만 비참한 자괴감에만 빠져 있을 수는 없었다. 복수만이 앞으로 살아갈 이유로 남았다. 앞으로 내 인생에는 복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원수를 찾아 깊고 깊은 원한을 갚아야 했는데 걸리적거리며 곁을 맴도는 남자... 이든 에르누아 그런데 이 남자 왜 자꾸 내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 거지? 곁에서 알짱거리는 남자가 싫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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