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참 예쁘다. 내 동생이 되어 줄래?" 혼자였던 백설에게 가족이 생겼다. "내가 하라는 대로 해. 그게 니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야. 알겠어?" 모든 것을 함께 하자던 언니는 백설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 . .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칠흑 같은 어둠 속, 다시 눈을 떴을 때 백설은 깨달았다.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그 선택'을 되돌릴 기회가 왔음을. '더 이상 당신들의 장난감으로 살지 않을 거야!' 당하기만 하던 백설은 이제 없다. 꿈도 사랑도 온전히 내 것으로 쟁취할 백설의 사이다 파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