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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보기를 돌 같이 하라 영씨리 웹소설 전체 이용가 월/화 총 5화 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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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정(공): 천사 같은 외모와 달리 성격이 처참해 공포의 주둥이를 가졌다. 진서가 제 삶에 존재하지 않는 건 있을 수 없다 생각한다. *이진서(수): 왜 연예인을 안 하고 매니저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다. 오랫동안 봐온 유정을 짝사랑하게 되어 맘고생 중. 유정을 '공포의 주둥이가 달린 돌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내가 널 좋아하는 건 착각이라고 했지?” 고백을 해온 진서가 말했다. 권유정은 그의 고백을 답해줄 수 없었다. 그를 잃고 싶지 않았으니까. 사랑이 그러했다. 끝나면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는데, 그걸 이진서와 하라고? 권유정은 욕지거리를 되뇌었다. 그럴 수는 없었다. 제 삶에 이진서가 없는 건 있을 수 없었다. 그런 권유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서는 뒤이어 말했다. “네가 그렇게 갖고 싶은 가족, 되자.” 유정은 그가 해외라도 나가 결혼이라도 하자는 줄 알았다. 안 그렇게 생겨서 귀여웠다. 권유정은 그가 상처받지 않게, 또 듣기 부드럽게 그에게 자신은 공인이라 어렵다고 입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진서가 기다리지 않고, 이어 말했다. “네가 소개해 줘.” “형, 우리는…. 뭐?” 유정이 멍청하게 되물었다. 진서는 온갖 지친 얼굴로 그를 바라보지도 않은 채 얘기했다. “말 그대로야. 나도 결혼하고 너도 결혼해서 가족이 되고 싶었다며.” 포기하니 차라리 가벼움을 느꼈는지 헛웃음을 뱉는 것 같기도 했다. “네가 소개해 주는 여자 만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