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녀 #폭스남 #애증 #인소감성 #후회남 애증으로 얼룩진 이들의 시작은 꼬이고 꼬였다. 도은의 최애를 병풍만든 그룹내 인기 톱 서건우. 배우로 만나게 되는데... 작가인 나를 무시한다? 이걸 대본으로 죽여버릴까? 하던 도은에게 자꾸 가까워지는 서건우라는 존재. '내가 생각하는 게 아니라고 해줘...' '내가 마음에 안 든다고?' 만나기 전부터 이딴 소리부터 듣고 간 건우에게 도은이 아름답게 보일리가 만무. 담배연기만 푹푹 내뿜는 건우의 속에서 물음표가 떴다. '내가 왜 싫은데?' 철벽녀 도은과 폭스남 건우. 자꾸만 부딪히던 둘은 본능적으로 서로에게 2%의 어떤 것을 느껴버렸다. 둘의 '애'를 뺀 '증'만 가득했던 관계에... 자꾸만 '애'가 비집고 들어오는데? 가까워지려 할수록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도무지 가까워질래야 가까워지지 않는 이들의 황혼같은 시간들 -민도은 작가님. -네, 서건우씨! 닿으려 할수록 멀어지는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 그 어떤것 때문에 서로를 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의 마음은 애증으로, 애증은 파국으로... 몸은 현실에, 감성은 2000년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들의 어쩌면 판타지 같은 순간들. [인소 감성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