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x맛 같은 내용이야?' [재능 없는 만년 F등급 연습생, 성진구. 악마의 편집으로 유명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방출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지만. 위기는 언제나 기회와 함께 찾아오는 법! [연습생이 되실 자격을 획득하셨습니다.] 드라마 [나 혼자만 데뷔조!] 오프닝부터 오글거려 도저히 보기 힘들었지만 나는 프로였다. '대표님, 웹소설은 더 이상 서브컬처로 치부되지 않습니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꽤 인기를 얻고 있으니까요. 이번 드라마 [나 혼자만 데뷔조!]에 협찬한 건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요.' 유치한 드라마를 다 보고나자,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필코 그룹 <KI:TTY>와 리더 여름을 성공 시키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