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결혼 따윈 관심 없는 도희는 기자로서 특종 한 번 제대로 터뜨리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 마침 대한민국 인기 여배우가 열애 중이란 제보가 들어와 접근하던 중, 그 열애 상대남 철웅과 의도치 않게 엮여 스캔들이 나게 된다. 그런데 이 남자, 어쩐지 열애설을 부정할 마음이 없다?! “열애설이라면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저 여자한텐 관심 없어서요. 이번 기회에 가짜로 열애설을 인정해 버리는 건 어떨까 합니다만,”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재벌 2세에 유명한 스포츠 캐스터인 그가,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이해할 수 없는 완벽남 철웅과 특종만이 살길인 열혈 기자 도희의 아찔한 밀당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