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로 열 손가락에 들었는데… 운이 안 좋은 순위로도 열 손가락 안에 들게 되었다. 온갖 억까와 시련 끝에 원하는 곳에 다다르지는 못했으나, 멘탈 하나만큼은 부처님 저리 가라 할 정도가 되었다. …딱 한 번만, 기회가 다시 온다면. 뛰어난 재능은 집착하지 않을 때 비로소 만개한다. 역대급 탈 아시아인 재능을 지닌 천재의 2회차 행복 축구 인생. 이번 생은 축구도, 인생도 즐겨야지. …즐긴다고 했지, 대충 한다고는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