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 시절부터 작곡가의 꿈을 키워 온 은조. 하지만 혹독한 세상은 그녀를 받아 주지 않고 궁지로만 내몬다. 그런데. 여느 때처럼 풀타임 알바를 뛰던 어느 날 우연히 찾아온 기회. “도와주신 만큼 보답할 테니 뭐든 말씀해 주십시요.” 대리 하객 알바를 뛰다 우연히 도와준 남자가 알고 보니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 안승민이었던 것! 천운이다 여기며 그에게 본인의 작곡을 봐 달라 부탁한 은조는 어느새 작업실에까지 초대를 받게 되고 그를 선생님으로 모시게 되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관계가 묘하게 전개된다? “선생님. 악보 정리 다 됐습니다.” “내가 지금 보고 싶은 건 악보 말고 다른 거라는 거, 알 텐데.” ……뭐, 개다리춤이라도 보고 싶으신 건가? “악보 갖고 오라고 하셨잖아요?” “순진하기 짝이 없군. 이리 와.” 존경해 마지않는 그가 자꾸만 남자로 다가온다. 러브 앤 드림, 모두 현재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