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표지 이미지
알림 버튼 트위터
완결
여주 대신 흑막을 주워버렸습니다 감기조심하셰요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00화 5화 무료 95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조회수 1,385 16 댓글 0

고전 소설, 그것도 피폐 집착물의 엑스트라가 되었다. 내 역할은 옆집의 여주인공을 간간이 도와 말을 섞는 게 전부. 이제 곧 여주인공이 흑막을 줍고 집착을 받는 원작이 시작될 터였다. 분명 그래야만 했는데……. “……왜 여기에 누워 있는 거야?” 흑막은 여주인공이 아닌 내 집 앞에 쓰러져 있었다. * 내가 알던 원작과 달라졌다. 여주인공은 피폐하지 않았고 흑막도 집착에 사로잡히지 않았다. 모든 게 완벽해 보였지만, 대신 큰 문제 하나가 생겨 버렸다. “약속했잖아요. 우리 다시 만나면 서로 이름으로 불러 주기로.” 나를 향해 그가 간절하게 손을 뻗었다. “베오르트, 이젠 이름으로 불러 줘요.” 아무래도 흑막은 날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보유이용권 0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