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련국의 장군 진화랑과, 그의 환생인 진기한... 진화랑의 진정한 사랑이자, 그의 삶을 밝혀주던 한 줄기의 빛, 신녀 정연화... 그러나 그 시절... 천련국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으로, 두 사람의 사랑은 꽃을 피우기도 전에 비극적인 이별로 끝을 맺었다. 서로의 한과 아픔을 간직한 채, 오랜 시간과 공간을 넘어 운명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 다시금 반복되려는 비극적인 사건 앞에... 과연, 두 사람은 시련을 극복하고,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그리고, 전생에서 이룰 수 없었던 사랑의 결실을, 이번 생에서는 맺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