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어. 하지만 용기도 희망도 없어서….’ 애인에게 버림받은 일로 사랑 앞에 겁쟁이가 되어버린 여자 키리모토 마키의 앞에 나타난 건, 연하의 무심한 남자 마츠오카 타츠키였다. 처음에는 그저 부하로 대하던 마키였지만, 타츠키의 태연한 행동이나 때로는 적극적인 행동에 어느새 사랑에 빠진 자신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나도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런 생각을 하던 와중, 해외 부임에서 돌아온 전 남자친구에게 ‘나와 다시 한번 시작해 줬으면 좋겠다’는 정열적인 고백을 받고 마는데?! 갑작스러운 사건에 그녀가 취한 행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