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부서(鋪報書)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년 연속 선정. 집을 사면 길이 나고 불이 나도 우리 집만 피해 가는 천운(天運)의 이루. 그녀가 입으면 유행이 되고 그녀가 손을 대면 망해가던 가게도 환골탈태. 타고난 감각에 천운이 더해졌으니, 앞으로 그녀의 인생에 먹구름은 없을 것인데…. 탄탄대로가 깔린 듯 잘만 굴러가던 사업에 이상 징후가 포착된다. 식운(食運) 현무운의 의뢰를 받으면서부터! “좋습니다. 계약을 해지하죠. 대신, 위약금으로 은현당 운영권을 넘기시지요.” 그녀의 인생에 질척하게도 얽히려 하는 남자. 어떻게든 이 재수 없는 식운을 떼어내야 한다. “나랑 내기해요. 내가 이기면, 이 모든 일을 없었던 것으로 하는 거예요.” 전쟁보다 먼저 시작된 천운을 건 승부. 자, 당신의 운을 시험해보세요. 당신은… 누구에게 거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