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여행 가이드가 된 남장 여인, 독에 중독된 세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금강산 단체여행 가이드가 된 발칙한 남장 여인 초영. 정적을 피해 해독제를 찾아 금강산에 가야 하는 세자 헌, 그리고 오합지졸 금강산 여행단. 그들의 파란만장한 여정 속에서 펼쳐지는 가슴 시린 로맨스. * * * ‘세자빈이 되기 싫어서 가짜 혼인을 제안한 거라고? 내가 세자니 간택에 참여하면 될 일. 근데 뭐?!!! 나를 죽이려는 중전 쪽 집안이라고.... 아....어찌 하리오...’ ‘내 마음이 당신을 향해 있는데, 왜 하필 세자 저하십니까. 왜 하필 아버지는 세자 저하를 죽이려는 중전마마의 사람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