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럭." 게이트 안에서 죽어가던 중 눈앞에 떠오른 하나의 메시지. [‘망해가는 이들의 여신’이 당신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던 인생이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좋았다. 그렇기에 그 끝이 보인다고 생각했을 때. 손을 내밀어 준 것은 모두가 꺼리는 한 여신이었다. [‘망해가는 이들의 여신’이 당신에게 제안합니다.} 그래, 좋아. 신이든 악마든 상관없다. 제발, 나에게. 나에게 기회를 줘... "달그락." 아니, 그렇다고 뼈다귀로 만들어달라는 건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