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이제 황제가 되려 한다. 세상 무서울 것 하나 없이 드높은 권세를 누리던 섭정 장공주 조영. 그녀는 친동생인 황제와 남편의 계략에 의해 독약을 먹고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고통스럽게 죽어간 그녀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14살, 동생이 휘두른 꽃병에 맞아 죽을 뻔했던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아직은 그 시커먼 속내를 숨기고 순진한 양처럼 구는 친동생 조철. 그런 조철을 무조건적으로 비호하는 유 숙의. 전생처럼 이번에도 부마가 되고자 그녀에게 접근하는 심명인. 이미 세상을 떠난 모친을 잊지 못하고 집착하는 황제. 모든 것이 전생의 조영이 기억하는 그대로인 거짓 투성이의 사람들 속에서 오직 그녀만이 바뀌었다. 그래서 그녀는 결심했다. 이번에는 그녀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로! * 원제: 公主明天要登基 * 번역: 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