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친 어느 날,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윤솔. 그런데 사용 가능한 스킬이 영 이상하다?! ■수색 -효과: 찾는 대상의 위치를 표시한다. -발동 방법:「훈트」의 대리인의 발등에 입맞춤 …이 대리인이라는 게 나야? 괴상한 것은 스킬뿐만이 아니었다. “제 시녀를 바치겠습니다! 값진 제물을!” 둘째 아들을 잃은 슬픔에 광신도가 된 공작 부인.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더욱 많은 헌금이 아니겠니?” 어딘가 찜찜한 예언 신 대리인의 접근. “공작성에 침입한 의도와 방법을 철저한 고문으로 알아내겠다.” 부모의 기행에 지쳐 까칠함이 하늘을 찌르는 소공작, 에단 블레이크까지. 게다가 이 게임, 걸핏하면 사망 엔딩이 뜬다! 윤솔은 필사적으로 퀘스트에 매달리는데…. “무엇이든 명하면 개처럼 따를 텐데 그대는 그런 걸 바라지도 않겠지.” 사기꾼 취급할 땐 언제고, 이 남자 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