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하고 방탕한 망나니의 삶을 살아온 주인공 카야 베힐린. 하지만 명문가라고 누구나 명문은 아니었다. 무능한 자신으로 인해 어머니는 살해 당하게 되고 절망에 빠져 살다 사람 죽이기를 무서워하는 초보 암살자에게 당하기까지. 그는 죽는 순간에 빌었다. 계속해서 빌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는 이렇게 살지 않으리. 그의 기도가 신에게 닿았을까? 그는 자신이 가장 후회했던 순간으로 회귀를 한다. 다신 없을 기회. 무능했던 망나니가 그토록 빌었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