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마니아 양홍석, 난생 처음 로맨스판타지 소설을 대출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여주인공의 몸에 빙의해버리다! 근데……남잔데 왜 여자한테 빙의했지? 그리고 왜 여주는 몸속에서 말을 할 수 있는 거지?! *** “좋아해. 마젠타 씨.” “날 좋아해선 안 돼.” “그냥……오늘만 나 좀 봐 줘.” 소설 속 가상인물을 사랑하게 되어버린 남자 양홍석과 남주인공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버린 소설 여주인공 히프미에의 대환장 케미 로맨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