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처만 남게된 가족들과 이혼후, 새 삶을 살기 위해, 이전 집을 팔고, 새로운 집을 구한 '오하루' 군. 예전부터 가족들과 살려고 모아두던 고급형 오피스텔로 새로운 출발을 꿈꿨지만, 그것마저도 날림 공사의 현장으로 크고 우람해야할 오피스텔은 그저 커다란, 3층 짜리 건물이 되어버렸는데... 하는 수 없이 그곳에 살면서, 조금 특이한 컨셉들을 가진 다양한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 언제나 상냥하고 따뜻한 미리양, 강하고 활기찬 여성 하나 양, 은둔형 외톨이... 아니, 쿨한 남자 덴 군, 쾌활하고 끼 넘치는 마루 군, 그저 사차원 스러운 루이스 군. 그리고,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순진무구한 늑대인간 씨. 스니퍼 까지?!... 과연 하루는 상처받은 가족들에게서, 이웃들로 인해 그 마음을 치유할수 있을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