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표지 이미지
알림 버튼 트위터
무적의 시그니처 편대범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9화 19화 무료
조회수 237 3 댓글 3

세상에 헌 신짝처럼 천한 대접을 받아가며 살아가던 노비 부부가 온갖 우여곡절 끝에 입신양명하여 백척 간두에 서있는 나라와 임금을 구하는 과정을 스팩터클 하게 그린 작품 탐관오리들의 매관매직과 부정부패 가렴주구로 인해 백성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른다. 이 굴절된 역사의 배경을 모티브로 천한 노비의 딸로 태어난 여자 주인공 옥대가 온갖 우여곡절 끝에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해내는 과정을 본 작품은 스팩터클하게 그려내고 있다. 때를 같이해 선왕께서는 어린 왕자에게 수호신 기능이 탑재되어있는 백자 하나를(용이 그려져 있는) 물려주고 세상을 떠나는 데.... 따라서 간신배 홍주 대감이 백자의 신통력을 이용, 역모를 꿈꾸려는 흑막과 맞물려 독살당한 것이다 하지만 선왕만 독살시켰을 뿐 역모의 실현단계에서 하인으로 있던 옥대의 우연한 실수로 인해 그 역모는 일단 유보된다. 그리하여 노비 옥대는 좌의정 댁 노비로 있던 유달수를 천신만고 끝에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깊은 산중에 은거하면서 역모를 타도할 사건에 본격적으로 휘말린다. 난세에 영웅이 나는 법, 옥대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온갖 시련과 역경, 그리고 우여곡절 속에서 목표로 했던 초능력과 내공을 획득, 엄청난 에너자이저로 거듭나게 되는데……. 여기에선 가족 간의 애증이 적나라하게 부각 된다. 어찌 보면 사랑이란 상대에게 자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한 헤게모니 쟁탈전일 수도 있다. 엄밀히 말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작품은 판타지이면서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아픈 사랑 이야기로 그 맥을 이어간다. 절대 평범하지 않은 특수한 환경과 가정에서 상호 충돌하는 애증과 복수의 야망이 인간의 의식 저변에서 치열하게 꿈틀대는 사랑의 페이소스로 그려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