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회한 최애 앞에서 발기해서 도망친 썰 푼다.. #연하공 #존댓말공 #순정공 #재회 #쌍방구원 #현대물 #일상물 #캠퍼스물 #연상수 #삼각관계 #이공일수 #운동선수 오타쿠 생활과 일반인의 생활을 나름 균형있게 지켜오던 대학생 김세현. 어느 평범한 날, 2D 오타쿠 인생의 유일무이한 3D 최애 성지수와 재회한다. 14살부터 17살까지 열렬하게 사랑했고 17살부터 21살까지 열렬하게 그리워한 최애, 성지수. 최애와 재회한 것은 기쁘지만, 어쩐지 그 앞에만 가면 망신살이 뻗치는 일들만 연거푸 일어난다. 그치만 이건 분명한 행운이다. 아니, 기적이다. 신이 준 기회다. 이게 작품 속이라면, 한 시즌에 딱 한번 주어지는 그런 기회다. 오타쿠 김세현은 이제 최애를 사수해야 한다. 다시는 놓치지 않도록. 4년 전처럼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대도 언젠가는 다시 꼭 만날 수 있도록. 김세현은 이 행운을 꽉 붙들겠다고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