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반의 민수는 누가봐도 이상하다. 그는 '정의로운 5가지 일'을 매일 해야하는 운명을 타고 났다고 스스로 믿고 산다. 물론 자신의 기준에서 정의로운 일들이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이런 민수가 그저 강박,망상을 가지고 있는 흔한 정신병자다. 그렇다. 엄밀히 말해서 민수는 정신이 아픈 환자가 맞다. 어렸을때 무척이나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민수가 왜 강박,망상을 가진 정신병 환자가 된것인지, 그리고 현재의 민수는 왜 진지하게 스스로가 세상을 위해 5가지 정의로운 일을 매일 해야한다고 외쳐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