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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한 결혼 예쁘린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4화 14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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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자를 수많은 위협으로부터 지켜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선택한 결혼이었다. 굳게 마음을 먹고 택한 결혼이었지만 혼인 관계를 맺고 1년의 시간도 되지 않아 사고로 남편을 허망하게 떠나 보냈다. 그렇게 남편을 잃은 상실감과 지켜내지 못 했다는 죄책감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남편과의 결혼을 주선했던 집안 어른이 내게 또 다른 결혼을 제안했다. "너, 현우진하고 재혼해." 결혼 상대는 다름 아닌 죽은 남편의 동생이었다. 아무리 정략결혼이었다지만, 죽은 남편의 동생과 결혼할 수 없었던 나는 단호하게 재혼을 거부하는데. 죽은 남편의 동생이 적극적으로 내게 청혼을 해온다? "미쳤어요? 나는 도련님의 형수예요!" 하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닌 듯 도련님은 물러나지 않고 저를 유혹해온다. 과연 나는 도련님의 유혹을 물리치고 이 배덕한 결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