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소환사 사르하는 시한부의 몸으로 가족에게 버림받았다. 하지만 사실 사르하는 실패하지 않았다. 각성의 순간, 그녀가 소환한 건 바로 나였다. *** “당신이 앓고 있는 그 병, 낫게 해 줄게.” 변덕쟁이에, 재수 없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콧대높은 그 남자가 제안했다.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걸 줘서라도.” “됐어요. 킬리언이 줄 수 있는 것으로는 내 병이 낫지 않을 테니까.”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왜 화를 내? “반드시 당신을 살릴거야.” #죽음을 받아들인 여주 #살리려는 남주 #(구)가족 복수물 #(새)가족 힐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