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 고등학교 1학년으로 새롭게 등교하는 정수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중학교 시절에도 학업 성적도 좋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했던 그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기대되었다. 그러나 운명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었다. 고등학교 등교첫날, 정수는 2학년 선배인 김생록에게 이유도 없이 폭행당했다. 정수는 어리둥절하고 분노에 가득 찼지만, 생록이는 폭행후 무심히 그 곳을 떠나갔다. 정수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날 밤, 정수는 생록이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며 잠들었다. 다음 날, 정수는 생록이가 3학년 선배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했다. 생록이는 상처 입은 모습으로 걷고 있었고, 정수는 이 순간 생록이의 눈빛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차렸다. 정수는 무엇인가를 깨달은 듯했다. 3학년 선배는 생록이에게 과도한 돈을 요구했고, 생록은 처음엔 1.2학년 각방 짱에게 돈을 걷어오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어느순간 이건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에 3학년 선배에게 대들고, 많이 얻어 맞고 다녔다. 고등학교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어둠 속으로 접어들었지만, 정수는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결심했다. 정수는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로 했고, 그 길에는 생록이와의 만남이 뒤따랐다. 정수는 생록이가 가진 상처와 아픔을 이해하고, 생록이는 정수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둘 사이에는 서서히 우정이 꽃피었고, 그 우정은 서로를 성장시키는 힘이 되었다. 고등학교라는 작은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때로는 예기치 않은 충돌과 갈등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 안에는 소중한 우정과 성장이 숨어 있다. 정수와 생록이의 이야기는 그저 한 장면에 불과했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이 담겨 있었다. 두 소년의 용기와 성장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고 있었다. 정수가 중학교 2학년때, 믿고 의지하던, 아버지께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집에서 살림만 하던 어머니께서, 각종 힘든일을 하셨고 고등학교 3학년 에 다니던 누나는 대학을 포기하고 취직을 선택했었다. 중2때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매일 맞고다던 정수는 어느날 우연히 낡아빠진 평범한 전신거울 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와 깨끗이 씻고, 저녁에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정수는 똑같이 학교에 가고 또 맞고 집으로 돌아왔다 . 정수는 매우 힘들게 살고 있는 가난한 아이였다. 어머니께서는 작은 공장에 취직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신 헌신적인 어머니였다. 그날 저녁 거울에 빛이 나더니 알 수 없는 웜홀이 생겼다 정수는 자다가 깜짝 놀라 일어나 나도 모르게 빛이나는 웜홀 안으로 들어갔다 정수는 거울 속으로 들어가게 되자 갑자기 눈앞에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그곳은 아름다운 숲속이었고, 신비한 생명체들이 자유롭게 노닐고 있었다. 정수는 처음에는 놀라움에 주저앉았지만, 곧 그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끌려 더 탐험해보기로 결심했다. 거울 속 세계에서 정수는 자신이 갖지 못했던 용기와 자신감을 찾아가며 다양한 모험을 경험했다. 그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정수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거울 속 세계에의 마법을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는 더욱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가난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찾아가며 성장해나갔다. 결국 정수는 누나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힘들지만 따뜻한 가정을 이루어가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