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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는 현금만 취급합니다. 별물콩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6화 16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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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기 위해 수도로 상경한 안젤라. 친구에게 속고, 첫 일터에서 쫓겨나고, 다사다난한 매일이 계속되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자신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요단강을 넘어가는 식물도 잎사귀를 부여잡고 이승의 뭍으로 끌어오는 수준의 정원사로서의 재능! 그 재능을 십분 활용한 끝에, 안젤라는 저만의 꽃가게를 차린다. 지난 날의 고생을 알아주듯 순탄하기만 한 가게 운영. 이제 열심히 돈 벌어서 고향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구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당신께 아헨 왕실에서 일할 수 있는 영예를 드리겠다는 겁니다.” 얼굴만 번지르르한 재수 없는 공작에게서 난데없는 스카우트가 들어왔다?! “당장은 당신의 급여에 대해 해줄 말이 없군요.” 심지어 얼마를 줄 건지 말하지도 않고! 원하는 대로 주겠다고 백지수표를 내밀어도 모자랄 판에 다자고짜 오기나 하라니, 누가 갈 줄 알고? 안젤라는 당연히 공작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런데 이 남자, 포기를 모른다. “할 수 없군요. 왕실의 부름을 이렇게까지 무시하시니 아헨 왕법 제 13조 5항에 의거, 당신을 왕실 명령 불복종으로 체포하는 수밖에는….” 어쭈 이제는 협박까지 하시네?! 얼굴만 잘생기면 다야? 다 됐고 날 그렇게 정원사로 고용하고 싶으면 얼마 줄 건지, 그것부터 말하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