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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인생 때려치우고 첫사랑 하러 갑니다 정노리 웹소설 전체 이용가 화/수/목/토/일 총 8화 8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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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망, 어머니의 병, 동생의 미래. 모두 어린 하랑이 책임져야만 했다. 그렇게 하랑의 빛날 뻔 한 청춘은 세상에 던져졌다. '겨울이 끝나면 봄이 온다는 말이 있듯이, 조금만 버티면 괜찮아지겠지.' 하지만 하랑의 계절은 바뀌지 않았다. 그렇게 흘러간 세월이 십오 년이 넘는다. 신이 그런 하랑을 불쌍히 여겨서였을까. 얼떨결에 참석한 동창회에서 첫사랑을 다시 만났다. "못 만날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정수호∙∙∙?" 십오 년 만에 눈을 마주친 하랑과 수호. 눈동자에 비친 각자의 모습은 달라진 것이 하나 없었다. 그 시절 좋아했던 모습 그대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첫사랑과의 달콤한 재회도 잠시, 운명은 그녀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동창회에서 자살 소동에 휘말려버리고 하랑은 친구의 죽음을 막으려다 되려 자신이 죽음앞에 놓여진다. 뒤늦게 나타난 수호가 하랑을 구하려 했지만, 야속하게도 이미 늦어버렸다. '이렇게 죽는구나∙∙∙. 엄마, 하린아, 수호야∙∙∙.' 평생 연애도 못해보고 일만 하다 안타깝게 죽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하랑은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다. 모든 불행의 시작, 열여덟 살로 회귀한것. 그런데 하랑이 알던 과거와 뭔가 다르다. 꼬였다. 무언가 꼬여도 단단히 꼬여버렸다. 과연 이번생에서는 가족을 지키고 첫사랑도 이룰 수 있을까? jch236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