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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건 내가 지킨다. 보디가드 예선생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5화 15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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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다. 그리고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사랑은 없다. 백승언과 온강유는 어린 시절 잛은 시간을 함께한다. 그리고 이어진 긴 이별. 긴 만남이 사랑을 이어 주지 않듯, 짧은 만남에도 사랑은 있다. 서로가 서로를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인연의 실 <홍연>이 그들을 이어 줄 것이다. 잊으려고 애쓰는 남자. 백승언 승언은 어린 시절 옆집 꼬마를 잊을 수가 없다.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떠나 보내야 했던 아이. 그 꼬마를 찾아 떠난 머나먼 미국 땅에서 다시 마주한 꼬마. 그 꼬마가 그런다. "잊어줘. 나를" 오로지 한 사람만 마음에 담은 남자. 온강유 강유는 오로지 그 사람을 위해 살고 싶었다. 그러나 그에게 주어진 세상은 절망이고 슬픔이었다. 그런 그를 찾아온 그 사람. 차마 보일 수 없는 초라한 모습. 그래서 "잊어 달라."고 했다. 그는 그날 죽기로 결심했다. 다시 살아난 그의 세상엔 힘이 있었다. 그 사람을 지킬 힘이 그래서 돌아왔다. 그는 이제 평생을 그 사람을 지키기로 했다.